2023. 3. 8. 12:10ㆍ사회뉴스
네오플의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개발팀이 게임 출시 6개월만에 총 200억원에 육박하는 인센티브를 수령한 것으로 확인됐다. 넥슨그룹 내에서 신작 흥행에 따라 지급되는 인센티브 규모는 그간 공개된 사례가 없었는데, 해당 게임의 흥행규모와 업계 관행 등을 감안하면 '섭섭지 않은' 수준의 보상이 지급됐다는 평가다.
7일 네오플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은 "네오플이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출시 후 개발팀에게 지급한 G,I(Growth Incentive) 총액이 200억원을 살짝 밑돌았다"며 "해당 개발팀 소속 개발자 1인 평균 인센티브 수령액은 8000만원 가량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G.I는 넥슨그룹내 신규 개발 조직이 신작을 출시한 후 일정 기간 동안 발생한 매출에서 인건비와 기타 관리 비용을 제외한 영업이익을 기준으로 지급하는 상여금 개념이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네오플의 간판 IP(지식재산권) '던전앤파이터'를 기반으로 만든 모바일게임이다. 지난해 3월 24일 출시 후 구글플레이 매출 차트 최상단을 오르내렸던 히트작이다.
런칭 시점에 해당 게임 개발진의 규모는 200명을 넘어섰던 것으로 전해졌다. 런칭 후 첫 반기(6개월)간의 성과를 기준으로 해당 인센티브가 지급됐는데, 해당 프로젝트를 통한 영업이익의 20% 가량이 인센티브로 책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런칭 후에도 라이브 개발팀이 계속 충원돼, 현재 개발팀 규모는 30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출시 직후 선풍적인 인기를 이어갔으나 이후 흥행사이클이 하향안정세를 타는 추세다. 매출이 상당 부분 감소한데다 개발팀 총원 규모가 크게 늘어, 1주년을 기준으로 G,I를 산정할 경우 반기 기준으로 지급됐던 G.I에 비해 지급액이 상당부분 감축될 것으로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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