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 카톡 전자문서로 소상공인정책자금 단기연체 안내 시작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카카오 전자문서로 소상공인 정책자금 연체내역과 미납금액을 안내하는 '단기연체 안내 전자문서 고지'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소진공은 금리인상에 따른 금융비용 증가 및 폐업 등으로 연체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카카오톡 전자문서 고지 도입을 결정했다.

카카오 누적 가입자 수는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91%에 해당하는 4700만명이다. 인증서 발급도 3700만건 이상이다.

소진공은 카카오 고유식별번호(CI)를 활용함에 따라 휴대전화 번호·주소지 변동에 관계없이 전자문서를 발송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송시 우편 재발송에 따른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전자문서 고지 서비스 대상은 소상공인정책자금 연체 16일 이상 소상공인이다. 전자문서를 수신한 소상공인은 최초 1회 본인 인증 후 문서를 열람할 수 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고지 대상자는 간편하게 내용을 확인할 수 있고 공단도 업무 편의성과 예산 절감을 이룰 수 있게 됐다"며 "향후 네이버 등 발송 플랫폼을 확대해 카카오톡 미사용으로 인한 수신실패 문제를 보완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