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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아빠·위장 결혼' 의혹에 활동 접은 도연스님, 생각도 못 한 소식이 전해졌다

ADAMAS 2023. 6. 25.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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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이를 둔 아버지'라는 의혹으로 활동 중단을 선언했던 도연스님이 속세로 돌아가겠다는 뜻을 밝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도연스님 / 이하 도연스님 인스타그램© 제공: 위키트리

머니투데이는 25일 "대한불교조계종 등에 따르면 조계종 총무원은 최근 도연스님이 제출한 '환속제적원'을 접수했다"고 보도했다.

조계종에서 '환속'은 승려가 됐던 사람이 다시 일반인 신분으로 돌아가는 것을 뜻한다. 매체는 "환속제적적차를 위한 서류가 종단에 접수돼 관련 절차가 진행 중"이라며 "도연스님이 밝힌 환속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도연스님은 카이스트 전자공학과 출신으로 2005년 입학한 뒤 1년여 후 출가했다. 조계종 봉은사 명상지도법사를 맡아왔으며 유튜브 콘텐츠, TV 프로그램, SNS 활동 등으로 이름을 알렸다.

도연스님© 제공: 위키트리
도연스님© 제공: 위키트리

최근 한 제보자는 다수의 언론에 메일을 보내 "A스님이 결혼을 허용하는 불교 종파에 들어가 결혼해 첫 아이를 낳았고 이후 조계종으로 옮겨 위장 이혼을 요구했다"며 "이혼 이후에도 만남을 지속했으며 둘째 아이를 낳았지만 A 스님이 결별을 요구하면서 아이들은 아버지가 누구인지 모른 채 성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후 A스님이 도연스님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조계종 측이 직접 조사에 나서기도 했다.

도연스님은 지난 7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한동안 SNS 활동을 쉬고자 한다"라며 "최근 불거진 논란과 의혹에 대해 해명과 반론을 제기하지 않았고 원래대로 활동하는 모습에서 불편함을 느낀 분들이 있었을 것이다. 이번 일을 통해 조계종 종단에 부담을 주고 좋지 않은 영향을 준 것에 대한 책임을 느끼며 당분간 자숙하고 수행과 학업에 정진하는 시간을 보내도록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도연스님이 지난 7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 제공: 위키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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