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 옆에서 놀다가 그만'…오피스텔 6층서 3·6세 남매 추락사
2023. 3. 3. 20:43ㆍ사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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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오피스텔에서 어린 남매가 추락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이들은 오피스텔 6층에 거주하는 아이들로, 사고 당시 어머니는 집에서 혼자 저녁 식사를 준비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중랑경찰서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전날(2일) 오후 5시30분쯤 중랑구 면목동의 한 오피스텔 인근에서 '쿵 소리가 났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해 건물 옆 골목에 쓰러져 있는 6세, 3세 두 남매를 발견했다.
두 남매는 발견 당시 심정지 상태였다. 이들은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학대 정황이 없고, 침실 창문 방충망이 함께 밑으로 떨어진 점 등으로 비추어 볼 때 아이들이 창문 옆 침대 위에서 놀다가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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