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 산불 헬기 진화 재개…진화대원 1명 숨져
2023. 3. 12. 12:57ㆍ사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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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1일) 오후 지리산 국립공원인 경남 하동군 화개면 대성리에서 난 산불의 진화 작업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산림당국은 오늘(12일) 오전 6시 46분 일출 시각에 맞춰 헬기 28대를 띄워 화개면 산불 공중 진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산림청은 또 전날 밤늦게 철수시킨 진화대원 699명을 다시 투입했습니다.
하동지역은 이날 비 예보가 내려졌습니다.
산림청은 비가 내리면 자연 진화 효과가 있지만, 시계가 제한되는 등 헬기를 동원하기 어렵기 때문에 오전 중 화개면 산불을 끈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산림청이 '산불 2단계'를 발령한 화개면 산불 진화율은 오늘(12일) 오전 7시 기준 63%입니다.
산불영향 구역은 91㏊, 산불 화선은 4.6㎞ 중 1.7㎞ 정도 남은 상태입니다.
주민 인명피해는 없지만, 전날 밤 현장에 투입된 60대 진주시 산불예방진화대원 1명이 심정지 증세로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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