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힐링, 산으로 가즈아! "가볍게 떠나는 등산 코스 5"

2022. 8. 24. 19:47국내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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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 봄꽃 피고 지는 것도 못 보고 계절이 바뀌었다. 여름의 청명함도 놓치게 될까봐 살짝 초조해지는 마음. 찌뿌드드한 몸도 깨울 겸, 푸른 숲 한 가운데의 청명한 공기, 힐링이 절실하다. 안전 수칙 지키며 가까운 산으로 떠나 거닐어 볼 계획이라면 이런 산을 추천한다.

1. 포천 산정호수 둘레길에서 명성산까지
"잔잔한 호반 따라 걷다 보면 웅장한 암벽이"

가을 억새풀 명소로 알려진 산정호수 둘레길은 숨막히는 푸르름과 고요한 산새로 대표적인 여름 산행지. 명성산과 망봉산, 망무봉은 호젓하게 걷는 둘레길을 품어, 그야말로 청정 자연을 만끽하는데 열 일을 한다. 의식의 흐름대로 둘레길을 걷다가 자연스럽게 입산하는 코스. 울창한 활엽수 군락을 지나 호수 제방길, 수변데크로 이어지고 숲길을 따라 상동으로 가는 길은 가장 인기가 좋다. 어느 길을 가도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안락함도 둘레길의 백미다.

2. 서울 인왕산에서 낙산까지
"답사하며 유유자적 걷는 도시 속 산행길"

경복궁 서편에 자리한 해발 338미터의 인왕산은 화강암반이 노출된 서울의 명산. 한양도성 성곽이 지나가는 북악산, 낙산, 남산, 인왕산이 모두 한 눈에 들어오는 최고의 조망권을 가졌다. 등산로, 자락길 등 다양한 숲길 조성으로 인왕산 전체를 한 바퀴 돌아 내려오는 22킬로 미터의 둘레길 역시 서울 한 복판에서 답사와 함께 산행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등산로다.

3. 가평 유명산 자연휴양림
"졸졸졸 계곡이 반기는 여름 산"

총 산행 거리 6.5킬로미터에 산행 시간 약 3시간. 해발 862미터의 유명산은 등산 초보도 어렵지 않게 정상까지 완주할 수 있어 사랑받는 등산로이다. 등산로가 시작됨과 동시에 왼편으로 시원한 계곡이 길을 함께 해준다. 여름철이면 우거진 나무숲과 계곡 덕분에 습한 공기와 숲 내음으로 가득한 길. 여름산 다운 등산로를 찾는다면 가평 유명산 자연휴양림이다.

4. 경남 합천군 황매산
"해외 언론도 극찬한 한국 최고의 절경"

가야산의 진면목은 봄 철쭉이다. CNN에서 꼽은 한국의 절경 50곳 중 황매산 정상의 철쭉. 코로나 이슈로 황매산의 철쭉은 지켜보는 이 없이 막을 내렸지만, 잔잔한 들판처럼 넓게 펼쳐지는 황매산 정상이 구름과 만나는 절경은 턱이 빠지도록 아름답다. 약간의 부지런을 더해 일출을 보는 것도 좋고, 해발 900미터 고지까지 차량진입이 가능해 가족단위 방문이 많다.

5. 충북 제천시 월악산
"야영장에서 시작하는 새벽 산책"

덕주 야영장 주차장에 이른 새벽 주차를 하고 편안한 복장으로 여름 새벽 공기를 맡으며 산책하듯 걸을 수 있는 월악산. 충청북도와 경상북도의 경계를 따라 펼쳐지는 소백산맥의 일부로 충주호에 인접해 있다. 월악 계곡의 기암괴석 사이로 흐르는 맑은 물과 울창한 삼림은 여름산에서 느낄 수 있는 정취를 모두 지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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