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추억을 머금은 카페 2, 저마다의 취향을 담은 두 공간 소개합니다

2023. 6. 15. 20:21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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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가득한 세음의 2층.

 
여행지의 추억과 오랜 시간 수집한 취향이 누적된 카페 두 군데가 문을 열었다. 공간에 들어서기 전부터 클래식 음악이 들려오는 세음(@se.eum)은 1960년대에 지어진 2층 주택의 내부를 화사하게 개조했다. ‘세상이 음악’이라는 메시지를 담아 더 많은 이들이 음악과 커피, 책과 술을 자유롭게 향유하는 곳을 만들고 싶었던 대표는, 여행가였던 시절부터 수집한 클래식 LP와 직접 읽은 고전 책으로 1층과 2층을 채웠다. 오래된 것에 대한 동경과 애정으로 가득한 세음은 와인 리스트도 갖췄으니 낭만적인 초여름 밤을 보내고 싶다면 이곳으로. 
 

오픈형 주방이 특징인 로너.

 
경리단길에 자리한 로너(@loner.seoul)는 도쿄 여행 중 우연히 발견한 회색 벽돌집에서 영감을 받아 외관을 꾸몄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탁 트인 오픈형 주방이 시선을 사로잡고,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빈티지 가구와 자유분방하게 놓인 소품은 친밀한 누군가의 집에 초대받은 기분이다. 매일 새로운 식재료로 선보이는 오픈 샌드위치와 붉은 석양을 닮은 트로피컬 아이스 티는 여름 맛을 즐기기에 제격. 6월 중 오픈할 로너의 테라스는 반려동물에게도 열려 있을 예정이니 녹음이 드리워진 풍경을 함께 바라보며 브런치를 만끽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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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절미가 올라가 더욱 고소한 곡물우유는 7천5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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