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인베이젼>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신분 숨긴 남자의 근황

2023. 6. 21. 20:41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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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크릿 인베이젼> ⓒ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닉 퓨리'(사무엘 L. 잭슨)는 지구를 위협하는 존재들에 맞서기 위해 '어벤져스' 멤버들을 모은 설계자이자 국제 안보 기관 '쉴드'(S.H.I.E.L.D.)의 전 국장이다. 그는 '타노스'(조슈 브롤린)로 인해 우주 생명체의 절반이 사라진 '엔드게임' 이후 신분을 숨긴 채 '세이버'(S.A.B.E.R.) 우주 정거장에 머물며 지낸다. 이후 정체를 숨긴 채 지구 곳곳에 침투한 외계 종족 '스크럴'에 대해 듣게 되고 다시 지구로 귀환하게 된다. 지구로 돌아온 그는 모종의 사건으로 지명 수배 1순위가 되어 쫓기게 되고, 인간의 모습을 한 보이지 않는 적과 맞서 싸우는 기밀 작전을 펼치게 된다.

디즈니+를 통해 공개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작품, <시크릿 인베이젼>은 '엔드게임' 이후 지명 수배 1순위가 된 어벤져스의 설계자 '닉 퓨리'가 접촉 없이도 원하는 인간의 모습으로 변신할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의 외계 종족 '스크럴'에 맞서며 시작되는 기밀 작전을 그렸다. 이번 작품이 공개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이유는 '어벤져스'의 설계자 '닉 퓨리'의 지금껏 공개되지 않았던 진짜 이야기를 담아냈기 때문이다. <아이언맨>(2008년)의 '쿠키 영상'부터 등장했던 '닉 퓨리'는 MCU 세계관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인물로 손꼽힌다.



'닉 퓨리' 역의 사무엘 L. 잭슨은 "'닉 퓨리'의 삶으로 깊숙이 들어가 그동안 아무도 알지 못했던 모습부터 그의 삶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이라면서 "굉장히 멋진 일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자신감을 전했다. 이번 작품은 새로운 스타일의 마블 첩보 액션 스릴러의 탄생을 알렸다. 특히 직접적인 신체 접촉 없이도 원하는 인간의 모습으로 변신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외계 종족 '스크럴'의 본격적인 등장은 극의 긴장감을 극대화한다. 이들 중, '닉 퓨리'에게 적대적인 감정을 느끼는 분열된 '스크럴' 종족들은 정체를 숨긴 채 지구 곳곳에 숨어들어 세상을 혼란에 빠트린다.

이에 따라 '닉 퓨리' 역시 눈앞에 있는 동료가 진짜 동료인지 아니면 정체를 숨긴 '스크럴'인지 알 수 없는 상황에 놓인다. <캡틴 마블>(2019년)을 통해 MCU 세계관에 처음 등장한 '스크럴'의 수장, '탈로스'(벤 멘델슨)는 여전히 동족이 안전한 곳에서 생존할 수 있는 곳을 찾아야 하는 문제를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인간 세계와의 중요한 통로이자 협력자였던 '닉 퓨리'가 떠난 이후 '스크럴' 종족에 분열이 일어나고, 분열된 파의 행동 리더 '그래빅'(킹슬리 벤-아딜)의 돌발 행동과 마주하는 등 혼란에 빠지게 된다. 이후 '탈로스'는 지구로 다시 돌아온 '닉 퓨리'와 만나며 모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위험한 계획에 나선다.



벤 멘델슨은 "이번 작품이 흥미로운 이유는 과거 냉전 스릴러의 분위기를 담아냈기 때문이다. 어두운 사실주의, 로케이션, 분위기, 각본 등 모든 면에서 전부 색다르다. 지금과 다른 새로운 마블 작품에 출연하게 되어 기쁘다"라면서, 작품의 새로운 매력을 전했다.'그래빅'을 맡은 킹슬리 벤-아딜 역시 "이번 작품은 만약 누군가 언제든 다른 사람으로 변할 수 있다면 '과연 누구를 믿을 수 있는가?'라는 문제를 제시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작품을 통해 MCU 세계관에 새롭게 입성하는 두 배우 역시 주목할 만하다. 먼저 올리비아 콜맨은 "마블 영화가 나올 때마다 매니저에게 마블 영화에 출연하고 싶다고 졸랐다"라고 밝혔을 정도로 평소 마블 팬임을 알렸다.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2018년)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은 올리비아 콜맨은 이번 작품에서 '닉 퓨리'의 오랜 친구이자 MI6 요원 '소냐 팰즈워스'로 분했다. '소냐'는 친구인 '닉 퓨리'를 존중하지만, 전적으로 신뢰하지 않는다. 자국의 안보를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인물로서 외계 종족 '스크럴'에 대한 견해 차이로 '닉 퓨리'와 대립하게 된다.



이어 중세 판타지 드라마 <왕좌의 게임>에서 '대너리스 타카리옌' 역을 맡으면서 존재감을 각인시킨 배우 에밀리아 클라크 역시 MCU에 합류했다. 에밀리아 클라크는 "배우들이 합류할수록 출연진이 점점 대단해졌다"라면서, 캐스팅에 대해 놀라움을 전한 바 있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2015년),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2018년) 등 블록버스터 장르에도 연이어 출연했던 에밀리아 클라크는 '탈로스'의 딸 '가이아'로 분했다. '가이아'는 끊임없는 전쟁 속에서 자라나 일족의 지도자를 아버지로 두며, 종족의 미래를 위한 신념이 달라 여러 가지 실망과 분노를 느끼게 된다. 이후 아버지의 오랜 동료였던 '닉 퓨리'와 새로운 관계를 형성한다.

이 밖에 기존 캐스팅인 '닉 퓨리'의 오랜 파트너 '마리아 힐' 역에 코비 스멀더스, 전직 CIA 요원 '에버렛 로스' 역에 마틴 프리먼, 현역 미군 장교 '제임스 로드' 역에 돈 치들이 그대로 출연해 작품에 힘을 실어준다. <시크릿 인베이젼>은 6월 21일 수요일 1회 공개를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마다 1편씩, 총 6개 에피소드가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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