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7. 2. 15:20ㆍ사회뉴스
개그우먼 정주리가 벽간 소음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30일 지역 맘카페에는 '오늘 새벽에도 옆집 애는 악을 쓰며 우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이사 온 지 3개월인데 그냥 넘어가는 날이 거의 없다. 처음에는 연예인 산다고 신기해했는데"라며 "아들만 넷인 집이니 이해해야지 싶다가도 밤 12시까지 큰 애들은 소리 지르며 놀고 새벽에는 돌 지난 막내 꼭 깨서 최소 30분은 넘게 악을 악을 쓰며 울어대고"라고 말했다.
이어 "여기 아파트 구조가 안방이 맞닿아 있어 백색소음 틀어도 애 우는 소리에 꼭 깬다. 애 우는 거니 어쩌지도 못하고"라고 토로했다.
민원만 두 번이나 넣었다고 밝힌 그는 "애 우는 건 그렇다고 쳐도 12시까지 노는 건 주의해달라고 관리실에 민원 넣었다. 하지만 사과도 전혀 없고 그다지 변한 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집에서 민원 넣은 거 안다. 죄송하다는 쪽지라도 있으면 사람 마음이 조금은 나을 텐데"라며 "민원 넣었을 때 관리실에다 누가 민원 넣었냐고 사과하려고 그런다고 하도 졸라서 호수 알려줬다는데 쪽지 하나 받은 거 없다. 그냥 누가 민원 넣은 건지 궁금해서 물어본 거 같다"고 털어놨다.
작성자는 해당 연예인이 누구인지 글에 밝히지 않았지만 사는 지역, 또 아들이 넷이라는 점에서 정주리가 특정됐다.
이후 정주리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는 '층간 소음 글이 올라왔다'는 댓글이 다수 작성됐다.
이에 정주리는 "아이들 조심 시킨다고 했는데 불편하신 분들이 있었나 보다. 앞으로 더욱 신중히 교육시키려고 한다. 걱정해 주신 분들, 앞으로 잘하겠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어 "아래층이 아니라 벽간 소음인가보다. 나도 어디서 민원이 들어온지 몰라서 알아보고 있는 중이다. 알게 되면 가서 정식으로 그분께 사과드리려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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