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방청했어야…'댄스가수 유랑단' 서울 콘서트, 환불 요구하는 이유?

지난 9일 개최된 '댄스가수 유랑단'의 서울 콘서트에 대한 관객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10일 '댄스가수 유랑단'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서울 콘서트에 대한 네티즌들의 물만이 쏟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댄스가수 유랑단' 서울 콘서트에 대한 불만을 쏟아내며 "이정도면 무료 방청으로 하셨어야", "방송은 게스트가 아닌 다섯 멤버들이 했던 곡 전부 꼭 보여시길 바랍니다", "무대 정비하는 동안 게스트가 선 것도 아니고 온전히 게스트를 위한 무대", "방청이라기엔 내가 돈을 냈고 콘서트라기엔 인력으로 이용당한 것 같아요", "이 정도면 환불해줘야하는거 아닌가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난 9일 서울 고려대학교 내 화정체육관에서 tvN '댄스가수 유랑단'의 서울 콘서트가 개최됐다. 이에 팬들은 이효리, 엄정화, 김완선, 보아, 화사의 무대를 보기 위해 콘서트장을 향했다. 

네티즌들에 따르면 콘서트의 흐름이 끊겼으며, 게스트들이 미리 나와 카메라 지분을 채운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공연 도중 화장실에 간 관객들을 퇴장으로 처리하는 해프닝까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무료 방청했어야"…'댄스가수 유랑단' 서울 콘서트, 환불 요구하는 이유?© 톱스타뉴스

이에 관객들은 이번 '댄스가수 유랑단' 콘서트가 관객의 입장이 아닌 방송 녹화에만 초점을 맞춘 콘서트였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댄스가수 유랑단'은 댄스 가수 계보를 잇고 있는 국내 최고의 여성 아티스트들이 전국을 돌며, 사람들의 일상 속으로 들어가 다양한 팬들을 직접 대면하고 함께 즐기는 전국 투어 콘서트 이야기를 담는 프로그램이다. 

이러한 가운데 '댄스가수 유랑단' 측은 이번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