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8. 16. 21:56ㆍ연예인
여자배구 간판스타로 불린 이재영의 팬클럽이 쌍둥이 여동생 이다영이 최근 기자회견 가진 것 관련해 입장을 발표했다.

최근 이재영 공식 팬클럽 '재영타임'은 크게 세 가지 내용을 언급하며 공식 성명문을 냈다.
우선 재영타임은 흥국생명 구단이 이재영에게 가한 부당한 행위를 인정하고 책임을 지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재영타임은 "우리는 고용주라는 갑의 위치를 악용하여 사건 초기 자필 사과문을 강요하고, 이후 언론과 접촉 및 SNS 활동을 막음으로써 제 때 소명할 수 있는 기회를 박탈하고 사과를 번복하는 듯한 이미지를 갖게 한 흥국생명 구단 초기 대응에 분노할 수밖에 없다"고 운을 뗐다.
이들은 "물론, 사과만 하면 모두 용서하겠다던 폭로자들도 두 선수 개인적인 접촉과 사과에도 불구하고 연락을 끊고 잠적하는 숨바꼭질 행보를 이어가고 최근에는 거액 합의금을 요구하는 행태를 보이는 등 사태를 지금 시점까지 키우는 데 큰 몫을 해왔지만, 어린 시절 사건에 대한 원만한 해결이 어려워진 이유에 대한 가장 큰 책임은 처음부터 잘못된 대응을 강요한 흥국생명 구단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재영 선수가 눈물을 흘리며 폭로 내용 대부분이 사실이 아니라고 자필 사과문 작성에 항의했음에도 구단 이익에 우선하여 소속 선수 권리를 철저하게 무시하고 이재명 선수 경력을 단절시킨 흥국생명 구단은 이와 같은 사실을 시인하고, 이제라도 당시 대처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할 것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두 번째로 재영타임은 이재영에 대한 징계를 철회할 것을 대한배구협회에 요구한다고 밝혔다.
재영타임은 "이재영 선수는 2020년 6월 30일 KBS와 인터뷰를 통해 폭로 내용 중 두 가지 정도의 기합 관련 행동에 대해서 '비록 당시 관행처럼 이어져 온 운동부의 악습일지라도'라며 미안함을 전하고 사과했다. 하지만 본 학폭 사건에서 가장 쟁점이 되었던 '칼'과 관련된 부분에 대한 명백한 사실은 1)이재영 선수는 그 자리에 있지도 않았고, 2)이와 같은 사실을 최근에 이다영 선수가 확인해 주었고, 3)마지막으로, 실제로 폭로 내용 어디에서도 구체적으로 이재영 선수가 그 사건 주인공이라는 언급이 없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재영 선수는 폭로자들 마구잡이식 허위 사실 유포, 일부 무책임한 언론의 검증 없는 마녀사냥, 그리고 단지 쌍둥이 언니라는 이유로 현대판 연좌제 희생양이 되어 2년 반이라는 귀중한 시간 동안 본인이 사랑하는 배구를 못 함은 물론 힘든 일상생활을 보내왔다"며 "중범죄를 저지른 경우에도 1년 정도 후에 소속 구단에 복귀하고 대표팀에도 복귀하는 배구계의 다른 경우와 비교하였을 때, 이재영 선수에게만 터무니없이 가혹한 처벌이 가해지고 있다는 점에 아무도 이견을 달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제대로 된 조사나 절차 없이 내려진 중징계였고, 이재영 선수에 관한 사안이 타 학폭 또는 폭력 사건과 비교 자체가 안된다는 점을 배구협회는 이제라도 솔직하게 인정하고, 속히 징계를 철회할 것을 요구한다. 아울러 모든 배구 관계자들께서도 이와 같은 기막힌 상황에 처한 이재영 선수 복귀를 위하여, 또한 대한민국 배구 발전을 위하여 힘을 더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재영타임은 이재영에 대한 악의적인 비방과 언론 보도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선언했다.
재영타임은 "이번 기자회견을 계기로 이 사건에 관한 향후 보도를 오직 확인된 사실에만 기반하여 객관적으로 해주실 것을 모든 언론사와 관계자분들께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검증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선수 본인에게 확인하여 기사를 작성해 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전했다.
이들은 "만약 사실을 교묘히 조작하여 기사를 작성하거나, 익명성을 이용하여 인격 모독적 발언 이 난무하는 인터넷 커뮤니티의 왜곡된 정보를 여론으로 탈바꿈하여 기사를 작성하는 일이 발생한다면, 허위사실 유포로 간주하여 정정 요청을 할 것이고, 그런 요청이 받아 들여지지 않을 경우, 해당 언론사와 기자에게 법적인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또 "허위 사실과 억지를 앵무새처럼 되풀이하며 이재영 선수 복귀를 방해하고 음해하는 세력이 있음을 저희는 알고 있다"며 "더 이상 도를 넘는 행위는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그러한 행태를 계속한다면 본인들이 추구하는 집단 이익에도 결코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을 분명히 경고한다"고 덧붙였다.
재영타임은 "이재영 선수가 코트에서 떠난 지 벌써 2년 6개월이 되어간다"며 "팬들에게도 배구에도 항상 진심이었던 이재영 선수를 저희는 잊을 수가 없다. 대한민국 배구의 밝은 별이었던 이재명 선수가 이제는 돌아올 때가 되었다. 잠시 접었던 날개를 다시 펼칠 이재영 선수 모습을 곧 볼 수 있기를 간절히 기대한다"고 소망했다.

앞서 지난 5일 이재영 쌍둥이 여동생인 이다영은 취재진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오프시즌 프랑스 여자배구 볼레로 르 카네와 계약한 이다영은 이날 프랑스 파리로 출국하기 전 "제가 잘못한 사실을 당연히 인정한다. 하지만 사실이 아닌 부분은 바로잡고 싶다"며 기자회견 자리에 나타났다.
그러면서 이다영은 학교폭력 사건이 알려지기 전 흥국생명에서 갈등이 있었던 배구 대표팀 선배 김연경에 대해 짧게 언급했다. 그는 "김연경과의 문제로 인한 논란은 사실 그대로였다. 도리어 김연경에게 왜 그렇게 했는지 물어보고 싶다. 제가 올려준 볼을 한 번도 때리지 않았다. 그런 문제들이 있었다"고 말해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켰다.

16일 김연경 소속사 라이언앳은 "김연경 선수에 대해 악의적으로 작성돼 배포된 보도자료 및 유튜버에 대해 강경 대응할 예정"이라며 "어떤 경우에도 선처 및 합의는 없을 것"이라고 공식 입장을 냈다.
소속사는 "지속적으로 악의적인 허위 사실을 배포하는 유튜버와 악성 댓글도 법적 강경 대응할 것"이라며 "2020년도부터 법률 대리인을 통해 소속 선수에 대한 허위 사실 유포, 명예훼손, 성희롱, 인신공격 등의 내용을 담은 악성 댓글 및 게시글에 대한 자료를 수집해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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