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편이 잘못 ...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 이혼+열애 동시 발표

2023. 8. 22. 19:44스포츠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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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 남현희 인스타그램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가 이혼 소식과 함께 새로운 사람과의 열애 소식을 알렸다.

남현희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분께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서 긴 글을 게재했다. 조심스러운 마음을 담아 운을 뗀 그는 "이혼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 선택을 하기까지 말 못 할 어려움이 있었다. 저에게는 소중한 아이가 있는데, 아이에게 상처가 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조심스러운 마음에 올바르지 않은 가정이란 판단 속에서도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전남편과의 결혼 관계 역시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으니 최선을 다했으나, 상대방의 실수로 관계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실수'라고 용서했던 문제의 요인이 반복됐고, 결국 이별을 결정하게 됐다. 그는 "상대방이 가정이 아닌 다른 곳의 '시선 돌림'이 저와 우리 가족에게 큰 상처를 안겨줬다"라며 전남편이 가정에 소홀했음을 간접적으로 전했다.

이어 이혼 소식을 밝히게 된 계기로 "저와 딸아이, 가족들에게 '진실된 맹목적인 사랑'을 주는 사람이 생겼다. 남은 제 삶에 있어 평생을 함께할 사람이다"라며 "그 사람으로 하여금 앞으로 더 단단한 남현희가 돼 여러분에게 변함없이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이혼 소식과 함께 열애 사실을 전하며 새 출발을 알린 것.

 

끝으로 남현희는 "저에게는 지켜야 하는 소중한 사람들이 있다. 그들을 지키기 위해 심사숙고한 끝에 내린 선택이다. 앞으로의 제 사랑 또한 응원해 주시고, 존중해 주시면 감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남현희 전남편 공효석 /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이날 그의 전남편인 공효석도 인스타그램에 이혼 사실을 언급했다. 그는 "요즘 안 좋은 이야기로 저를 언급하시는 분들이 많아 글로 적는다. 타인의 이야기에 잘 알지 못하는 상황을 언급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며 "남현희씨와 합의하에 이혼했다. 저와 전처에게 서로를 언급하지 않아 주시면 감사하겠다. 서로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고, 문제 없이 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남현희는 전 사이클 선수 공효석과 2011년 결혼해 슬하에 딸을 뒀다. 이후 두 사람은 결혼 12년 만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남현희는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여자 개인전 은메달을 획득해 대한민국 여자 선수로는 최초로 올림픽 펜싱 메달을 획득한 기록을 가졌다.

▼ 이하 남현희가 전한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남현희 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여러분들게 전하고자하는 이야기가있어
조심스럽게나마 글을 적어 내려가려고 합니다.
어제 저에게 많은 분들께서
이혼을 했느냐라고 질문을 합니다.
그 질문에 답을 하기위에 많은
고민 끝에 글을 적습니다
“네“ “맞아요” 이혼을 하였습니다.
이러한 선택을 하기까지 말 못할 어려움들이 있었습니다.
저에게는 아주 소중한 아이가 있는데요.
그 아이에게 상처가 되는것은 아닐까라는 조심스러운
마음에 올바르지 않은 가정이라는 판단 속에서도
노력을 해 왔던 것 같습니다
많은 이들이 결혼이라는 단어 속에 백년해로,백년가약을
맺는다라는 표현을한다고 생각합니다
그처럼 저 또한 평생을 함께 나아가기로
약속을 한 사람이 있었기에 아내라는 위치에서
늘 최선을 다 해왔습니다.
물론 사람은 누구나 불완전 하다라고 생각합니다만,
처음 살아가는 제 인생에 있어 처음인 아내 처음인 엄마로서
서툴지만, 가정에 누가되거나 부끄러운 행동을
단 한번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왔기에 평생을 함께 나아가기로 했던
상대방의 실수 또한 "서툴었기에 실수였겠지." 라는
마음으로 용서하고 품어왔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실수' 라고 용서했던 문제의 요인이
다시금 반복되었고 그 문제들로 하여금
저의 가정에 ”이별“ 이라는 문턱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상대방이 가정이 아닌 다른 곳의 ”시선 돌림“ 이
저와 저희 가족들에게는 크나큰 상처를 안겨주었습니다.
저는 소중한 부모의 ”딸“ 입니다
저는 소중한 아이의 ”엄마“ 입니다
지금껏 저는 저희 부모님 밑에서 맹목적인 사랑을 받으며
자라왔습니다 그렇기에 소중한 아이에게
저 또한 그런 사랑을 안겨주고싶은 사람입니다
진실된 사랑만이 맹목적인 사랑을 부여 할 수 있다라고 생각이듭니다
이혼이란 것이 좋지 않은 일 이기에
선뜻 많은 분들께 사실을 알리지 못하였지만
늦게 나마 이렇게 소식을 전하게 된 계기가 있습니다.
저와 딸아이 가족들에게
“진실된 맹목적인 사랑을” 주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남은 제 삶에 있어 평생을 함께 할 사람이요.
그 사람으로 하여금 앞으로 더욱 더 단단한 남현희가 되어
여러분들께 변함없이 좋은 모습으로
지금 있는 그대로의 남현희가 되겠습니다.
저에게는 지켜야만 하는 소중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을 지키기위해 심사숙고한 끝에 내린
제 선택이였으며 행복이라는 단어에 있어
멀리 서있는 사람이 아닌 가까이있는 삶을 살아가기위한
앞으로의 저의 사랑 또한 응원해주시고
존중해주신다면 감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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