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마약→김동희 학폭 논란‘ 파장...유재명, 차기작 4개 올스톱

배우 이선균의 마약 투약 혐의로 출연한 작품들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배우 유재명이 큰 타격을 입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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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톱스타 L씨가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내사를 받고 있다고 알려지며 L씨의 정체는 화두가 됐다. 그런 가운데 20일 이선균의 소속사 호두유엔터테인먼트는 이와 관련해 “이선균 배우에게 제기되고 있는 의혹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며, 앞으로 진행될 수 있는 수사 등에도 진실한 자세로 임하겠다”고 입장을 발표했다.

톱스타 L씨가 이선균으로 알려지며 이선균을 광고 모델로 기용한 기업들은 손절을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이선균의 차기작 또한 사실상 올스톱 됐다. 후반작업을 끝내고 개봉을 앞둔 영화 ‘탈출’과 ‘행복의 나라’, 그리고 촬영 예정이었던 드라마 ‘노 웨이 아웃'가 타격을 입었다.

 

특히 배우 유재명에게 이목이 집중됐다. 유재명은 대한민국 현대사를 뒤흔든 사건 속에 휘말린 한 군인과 그를 살리기 위해 전력투구하는 변호사의 치열한 이야기를 그린 ‘행복의 나라’와 희대의 흉악범이 출소하자 200억 원의 현상금을 건 공개 살인 청부가 벌어지는 가운데 ‘죽이려는 자’와 ‘살아남으려는 자’ 사이에서 펼쳐지는 대결을 다룬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 ‘노 웨이 아웃’에 이선균과 함께 출연한다.

뿐만 아니라 유재명은 영화 ‘소방관’과 ‘너와 나의 계절’ 또한 불투명한 상황. 2001년 홍제동 방화 사건을 바탕으로 소방관들의 이야기를 다룬 ‘소방관’은 배우 곽도원의 음주운전 논란으로 개봉이 무기한 연기된 상황이며, 故 김현식과 故 유재하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너와 나의 계절’은 지난 2021년 촬영을 마쳤으나 유재하 役을 맡은 배우 김동희의 학폭 이슈로 개봉 소식이 전해지고 있지 않다.

이에 누리꾼들은 “진심 너무 억울하다”, “민폐다”, “소처럼 일하고 타의로 얻은 공백기ㅠㅠㅠ”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