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친아버지라는 분은…낸시랭, 피해 의식 진단→가족사 고백

2022. 11. 19. 21:41연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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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아티스트 낸시랭이 가족사를 고백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사람을 불신하게 됐다는 고민을 가진 낸시랭의 솔루션이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 낸시랭은 자신의 고민에 대해 “핵심만 말씀드리자면 제가 사람을 못 믿겠다”며 “사람을 못 믿으면 앞으로 모든 인간관계나 일이든 미래의 가족이든 무엇이 됐든 간에 힘들어지잖나”라고 말했다.

 

 
 

그는 “제가 잘 알던 사람도 그렇지만 최근에 알게 된 사람들도 저를 굉장히 곤경에 빠뜨리고 힘들게 하고, 마음을 다치게 하고 직접적인 손해가 일어나게 만들고 이런 복합적인 게 힘든 것 같다”고 주변으로부터 반복적인 배신을 겪었음을 언급했다.

 

이후 낸시랭은 최근 우연히 알게 된 여성에게 배신을 당했던 경험담을 말했고, 오은영 박사는 “보통 배신은 당한다고 한다. 겪는다고 하지 않는다”며 “일방적이기 때문이다. 갑작스럽게 일어나기 때문에 심리적 퍽치기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낸시랭은 “저한테는 기간이 2년이든 10년이든 며칠이든 나한테 보여준 진심, 본인들이 나한테 했던 거에 맞춰서 저도 똑같이 진심을 해줬다”며 “결론적으로 상대방들이 거짓말하고 바뀌거 저에게 정신적이나 금전적, 물리적 피해를 주는 거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오은영 박사는 낸시랭이 피해 의식을 진단했고, 그 원인에 대해 묻자 낸시랭은 “제가 어릴 때 엄마가 17년간 암 투병을 하시다 하늘나라에 가셨는데 저희 엄마가 아파지면서 회사가 무너지게 됐는데 제 친아버지라는 분은 아픈 엄마랑 돈 벌 줄도 모르는 외동딸인 저를 버리고 집을 나가 사라지셨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냥 출근하듯이 나가서 그냥 안 들어오신 거다. 그렇게 연락이 끊겼다”며 “저는 그때부터 제가 가장이 됐고 저희 집은 다 무너졌으니 제가 방송 활동도 생계형으로 열심히 한 거고 그 와중에 병수발, 간호를 함께 하면서 친아빠라는 사람한테 굉장히 큰 용서 못함과 제가 알고 있는 아버지는 죽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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