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8. 20. 08:12ㆍ국내여행
가장 화려하게 피고 아쉽게 지나가는 봄의 클라이막스, 4월이 시작되었어요. 별다른 계획이 없다면, 짧은 봄을 즐길 수 있는 꽃놀이 장소로 실내 식물원은 어떨까요? 이름모를 꽃의 이름을 불러가며 봄의 절정을 따라 걷을 수 있는 식물원 명소를 찾아보았습니다.
01. 서울식물원
"축구장 70배 크기의 야생식물 보금자리"
개장한지 2년이 지난 서울식물원은 이제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듯 한데요. 들어본 적은 있지만 가보지 못했다면, 이참에 서울식물원으로 나서보는 건 어떨까요? 실제로 접하기 힘든 전 세계 야생식물들이 넓은 스케일로 조성되어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어놀고 체험하기에 제격인 식물원이에요. 열린 숲과 잔잔한 호숫가를 거닐며 새소리에 귀 기울여 보세요. 마음이 한결 느긋해진답니다.
OPEN09:30CLOSE18:00ADDRESS서울시 강서구 마곡동로 161TEL02-2104-9716
02. 유니스의 정원/이풀실내정원
"사람들을 한 품에 안아주는 이로운 정원"
안산 반월천 옆에 인적이 드문 곳에 위치한 '유니스의 정원'은 처음엔 버섯재배지였다고 해요. 30년 전 배나무 과수원 자리에 묘목을 심고 가꾸기 시작한 것이 이처럼 푸르른 숲으로 조성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이풀'은 '이로운 풀'이라는 뜻이고, '유니스'는 이곳 주인장의 세례명이라고 합니다. 나즈막한 오르막길을 지그재그로 거닐며 작은 정원들을 만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고 하는데요. 정원 산책으로 출출해진 배는 함께 운영 중인 바베큐 레스토랑에서 든든하게 채울 수 있어요.
OPEN11:00CLOSE10:00ADDRESS경기도 안산시 반월천북길 139KRTEL031-437-2045
03. 한택식물원
"4월이 적기"
동절기, 혹은 이른 봄에 방문했다가 피지 않은 꽃에 안타까웠다면, 바로 지금이 한택식물원을 방문하기 딱 좋은 시기라고 할 수 있어요. 복수초, 깽깽이풀, 한라구절초, 뻐꾹나리 등 9천여 종의 희귀 식물을 보유하고 있는 대표적인 식물원이죠. 아이들과 함께 어린 왕자에 나오는 바오밥 나무를 실제로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해요. 근처 한식당을 나들이 코스로 추가해 두면 더할 나위 없는 데이 트립이 될거에요.
OPEN09:00CLOSE18:00ADDRESS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옥산리 365TEL031-333-3558
04. 마이알레
"농부의 온실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자"
전형적인 서울 근교길을 달리면 만나게 되는 곳. '마이알레'에는 티타임을 가질 수 있는 작은 실내 식물원이 있어요. 메인 건물에 마련된 편집매장은 갖가지 가드닝 용품을 구매할 수도 있는데요. '이런 마당,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푸근하고 정겨운 들풀들이 가득해요. 오랜만에 만난 벗과 함께 쌓아 둔 이야기를 나누기에 딱 좋은 작은 식물원 나들이, 어떠세요?
OPEN11:00CLOSE17:30ADDRESS경기도 과천시 주암동 434-7TEL02-3678-9468
05. 아모레퍼시픽 스토리가든
"화장품의 원료가 되는 꽃과 나무가 한 자리에"
이곳은 아모레퍼시픽의 오산 공장 택지에 조성된 식물원이에요. 화장품의 원료가 되는 70여 종의 허브 식물과 200여 종의 자생 약용 식물이 식재되어 있는데요. 자작나무가 군식된 인상적인 길을 지나 온실로 이어지는 식물원 투어가 핵심. 인공 덩굴에서 동백나무, 수선화까지 꽃의 향기 가득한 스토리 가든엔 자연의 이야기가 한 가득 펼쳐지고 있어요.
예약제로 운영ADDRESS경기 오산시 가장산업동로 37TEL031-8047-1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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