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서 '다낭, 다낭' 하는 구나! '겨울여행지의 원픽, 다낭'

2022. 8. 21. 01:01해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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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랩 택시로 편리하게 다운타운 쇼핑을 즐길 수 있다. 아련하게 옛 도시의 정취도 느낄 수 있고, 케이블카 타고 산을 오르는 테마파크 코스도 있다. 이 모든 것이 다낭에서 가능하다. 물론 날씨도 '따뜻, 그 자체'. 한파가 시작된 지금, 다낭을 향한 마음엔 다른 이유들이 넘친다.

순박하고 친절한 개발 도시

남중국해의 푸른 바다를 볼 수 있는 베트남의 대표적인 항구도시, 다낭(Da Nang). 지명은 베트남어로 '탁한 하천'이라는 뜻이다. 옛 이름으로 투란(Tourane)이라 불렸고, 1787년 프랑스에 할양되면서 전쟁때마다 군항으로 요충지 역할을 했던 곳이다. 지금도 다낭을 대한민국의 1970년대와 비슷한 정취를 가진 곳이라 알고 있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불과 수년 동안 투자와 개발을 지속적으로 이루며, 달라진 면모를 보이고 있다. 이와 달리 현지인들은 여전히 순박하고 친절하다고 전해진다. 우리가 잃어버린 향수, 인정 그리고 적당히 습한 기온이 기다리는 곳, 다낭이 가까이 있다.

4시간 30분, 만족스러운 비행 거리

아무리 해외 여행이 좋다지만, 장거리 비행은 어느 여행객에게나 큰 부담일 수 밖에 없다. 기내에서 견디는 시간이 길수록, 피로가 더해지기 때문이다. 인천과 다낭은 직항 노선으로 연결되어 있다. 이 사이를 하루에 오가는 정기 노선만 22편. 해마다 한국 관광객이 증가 추세인 데에는 노선의 증편도 한 몫을 한다.

호치민과 하롱베이, 도시와 휴양지가 한 곳에

호치민의 대표적인 풍경으로 도로 위에 즐비한 바이크 사이를 뚫고 지나가는 재미를 꼽는다면, 하롱베이는 고즈넉하게 자연을 눈에 담는 것. 다낭에선 이 두 가지를 동시에 즐기는 것이 가능하다.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호이안 시내와 야자수와 파란 바다가 다낭 안에 모두 있다.

호이안 올드타운으로 떠나는 데이트립

다낭을 여행하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호이안'을 하루 여행으로 가볼 수 있다는 점. 1999년 세계 문화 유산으로 등록된 호이안 올드타운, 구시가지는 아기자기하게 밀집된 상점들이 모여 있는 작은 마을이다. 다낭에서 남동쪽으로 약 30킬로미터 거리에 위치했으며, 육로로 다양한 교통을 이용할 수 있지만, 이참에 투본강 배타기 체험을 해보는 것도 추천한다. 호이안 올드타움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곳이다. 다양한 실크, 수공예품을 쇼핑할 수 있는 거리와 먹거리가 가득하다. 밤이면 호이안의 명물, 등불 축제로 환상적인 추억을 만들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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