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 진심이라면, 인생샷 건지는 폰카메라 모드 5

에디터O는 사진에 진심인 편입니다. 얼마 전 모처럼 동물원에서 아기 판다가 데굴데굴 구르는 모습을 봤어요. 저 장꾸미를 사진으로 남겨야겠다고 생각하며 셔터를 마구 눌렀는데, 나중에 보니 판다는 없고 하얀 솜뭉치만 덩그러니~ 폰 사진은 어떻게 찍어야 잘 나오는 걸까요? 이번 스토리에서는 인생샷 건지는 노하우를 알려드립니다.

01. 인물모드, 스마트폰 카메라로 견생샷 건졌다!
"전문가 카메라에 망원 렌즈와 인내심이 필요하다는 바로 그 사진"

아웃포커싱 배경에 우리 댕댕이만 ‘쨍’한 사진 찍고 싶은데, 전문가용 카메라에 망원렌즈가 있어야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장비가 부담돼 스마트폰의 카메라 모드를 매일 바꿔가며 도전하던 중, 뜻밖의 견생샷 건졌답니다. 비밀은 바로 스마트폰 카메라의 ‘인물사진’ 모드! 견생샷처럼 찍고자 하는 대상이 확실할 땐, 인물사진 모드 가운데 댕댕이가 들어오도록 구도를 잡고 용감하게 셔터를 눌러보세요!

02. 플렉스 모드, 누군가 찍어 준 것 같은 셀피 버전
"잠깐, 이 사진을 너 혼자 찍었다고?"

셀피의 방해 요인은 바로 '쭉 뻗은 팔'. 아직 내 얼굴을 내가 찍어 올리는 것에 부끄러움이 많다면, 해결 방법이 있지요! 바로 폰 카메라의 핸즈프리 모드로 스타일리시한 독사진에 도전해 보는 겁니다. 갤럭시 Z 폴더 폰에는 이 기능이 매우 강력하게 탑재되어 있는데요. 플렉스(Free-Stop) 모드에서 촬영 방법만 설정하면 끝! ‘음성으로 촬영’, ‘손바닥 내밀기’ 등 행동을 인식해 카메라가 근사한 셀피를 완성해줍니다.

03. 프로 모드, 밤 하늘에 퍼얼~이 내 폰 안에
"삼각대, 왜 필수인지 알려 줄게"

밤 하늘에 쏟아지는 별, 축제 중 불꽃놀이를 보고 어떻게 카메라를 안 켤 수 있겠어요. 하지만 대부분 야간 촬영은 실패하는 경우가 많죠. 카메라 설정 중 수동으로 노출과 셔터스피드 등 여러 설정을 맞춰야 하는 프로 모드는 바로 이때 유용한데요. 광감도를 ISO 800, 포커스는 수동 초점(MF)으로 놓고, 삼각대에 폰을 장착한 후 타이머 5초 간격으로 1차 도전해보세요. 찍힌 사진에 빛 뭉침이 개선될 때까지 해보는 거죠. 참고로 갤럭시 Z 플립, 폴더 4 폰은 빛을 최대한 많이 흡수해 살려주는 야간 촬영 모드를 지원하니, 야간 프로 모드 촬영이 정말 기대되는 폰 중에 하나랍니다. 폴더블 스마트폰은 접어서 거치가 가능해 삼각대가 필요하지 않으니, 참고하세요~!

04. 광각렌즈, 날씬하게 나오는 특급 비밀이 렌즈?!
"폰 카메라, 화소보다 '광각렌즈' 사양을 먼저 확인하는 이유"

폰 카메라에서 광각 렌즈의 유무는 가치의 판도를 바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120도 이상의 화각을 지닌 이 작은 렌즈가 '왜곡의 힘'을 가졌다고 해요.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나 단체 사진 셀피에 화각을 확장해주는 기능을 톡톡이 합니다. 광각 기능으로 사진의 가장자리에 발생하는 수평 수직 왜곡만 앱으로 보정해주면 된답니다.

05. 보정어플, '꾸안꾸 보정'
"셀피 보정은 환영하지만, '셀기꾼'은 사양한다"

보정에도 '선'이 있다는 말, 들어 보셨나요? 셀피 고수들이 절대 넘지 않는다는 그 선은 도대체 뭘까요? 바로 '꾸안꾸 보정'에 있답니다. 보정 어플을 이용해 턱선을 아주 살짝 좁혀주고 자연스러운 피부 보정에 몽환 필터만 싹 깔아주는 거죠. 자동인식으로 외계인 눈 만들던 시대는 이제 막을 내렸습니다. 셀피 고수의 어플 추천은 바로 'Youcam Perfect'와 '싸이메라'를 들 수 있는데요. 보정 없는 내 얼굴을 사랑하는 그날까지, '보정'은 계속 되겠죠?

이번 스토리에서는 카메라 모드 설정부터 보정 노하우까지 멋지게 사진 찍는 노하우를 소개해 드렸는데요. 핸드폰을 이용해 DSLR처럼 느낌 있는 사진을 남기고 싶으시다면 알려드린 방법들 한 번 시도해 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