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준비 시작: 지금부터 기획하는 6월 국내 여행 할인 정보 대방출

이제 실내외를 막론하고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진 지금, 슬슬 휴가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을 듯합니다. 빨리 움직일수록 저렴하고 쾌적한 휴가를 보낼 수 있다는 건 모두가 아는 사실이죠. 특히 올해는 초여름부터 당국이 내수 관광 활성화 정책에 박차를 가하는 중인데요. 정부는 6월을 '여행가는 달'로 지정하고 3만원 상당의 숙박쿠폰, KTX 30~50% 할인, 14개 도시 시티투어 50% 할인 등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일단 5월부터는 매월 마지막 주말이 '여행이 있는 주말'로 지정되는데요. 토요일인 부처님 오신 날의 대체휴무일이 월요일로 확정된 이번 주말, 지역별로 다양한 여행 프로그램이 마련됩니다.
 
또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도 이달 말까지 모집을 완료해, 최대 19만명에게 국내 여행 경비를 보태 주기로 했습니다. 이는 근로자가 20만원, 기업이 10만원을 적립하면 정부가 10만원을 추가로 지원해 총 40만원을 국내 여행 경비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사업입니다.
 

 
'여행가는 달'을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6월 1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하는 이 캠페인은 교통과 숙박 등 직접적 할인을 지원합니다. 먼저 가장 인기가 좋은 철도 할인의 경우, 5월 24일(내일로는 25일)부터 6월 30일까지 관광열차 6개 노선을 최대 50%까지 깎아 줍니다. 국내 운행 중인 관광열차는 서해금빛, 남도해양, 동해산타, 정선아리랑, 백두대간협곡, 바다 등이 있어요. 선착순 4만명까지는 연령을 묻지 않고 내일로 패스 1만원을 할인해 줍니다. 또 지역 관광과 KTX 승차권 결합 상품을 사면 주중 50%, 주말 30%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진에어, 하이에어가 참가하는 국내 항공권 할인 행사는 24일부터 6월 30일까지인데요. 이때 예약을 해 두면 7월 16일까지는 할인된 가격으로 비행기를 탈 수 있어요. 다만 노선은 한정돼 있습니다. 김포 출발 울산, 포항 경주, 여수, 사천, 무안 도착 편에 한해 1만5000원의 할인이 제공됩니다.
 

 
이 기간엔 12개 광역시도의 7만 원 초과 숙박시설에 대한 할인권을 선착순으로 발급하는데요. 무려 5만원을 깎아 준다고 해요. 30일부터 6월 1일까지이니 미리 대기를 해야 겠습니다. 해당 할인권 발급이 끝난 6월 2일부터는 온라인으로 5만원 초과 숙박상품 예약시 3만원의 쿠폰을 제공합니다. 같은 달 14일부터는 한국관광 품질인증 숙박업소 할인전도 열리는데, 할인율이 50%나 되는군요. 6월 중 숙박 관련 행사 규모는 할인권 약 90만 장이니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