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8. 27. 00:08ㆍ국내여행
에디터 O에게 숙소는 여행에 있어 가장 고심하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 사실 어디든 머리만 데면 잘 자는 편이지만 진짜 여행하는 기분이 드는 숙소는 따로 있는 것 같아 그런 곳을 찾고자 애를 씁니다. 여름과 가을 사이 우리는 지금 계절의 틈 사이를 지나고 있는데요. 이때쯤이면 치열했던 일상을 뒤로 하고 잔잔한 여행이 간절해집니다.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할 때면 프라이빗 펜션들을 리스트 업 해왔는데요. 그 중 최애 장소로만 소개 드립니다.
01. 제주, 수리움
"제주 서쪽 청수리에 움튼 산호빛 천국"
힐링 명소로 유명한 곶자왈 숲 맞은 편, 제주에 이처럼 이국적인 풀빌라가 있었네요. 마치 지중해 별장에 온 것 같은 산호색 건축물이 바로 수리움인데요. 아늑한 공간과 가구, 용품에서 느껴지는 주인장의 감각이 넘사벽이랍니다. 밤이면 뻥 뚫린 하늘에 수 놓은 별 구경도 이곳의 백미에요.
위치제주시 한경면 청수리 1081-4영업시간16:00(입실) 11:00(퇴실)문의수리움 카카오톡@surium__
02. 경주, 스테이소서
"한적한 마을 끝자락에서 느긋하고 평화로운 논멍 타임"
경주에서도 외진 조양동 대추밭길. 8월에 막 오픈한 따끈따끈 프라이빗 펜션, 소서는 드넓은 논뷰를 다이닝 테이블에서 관망할 수 있도록 설계된 독특한 구조의 스테이인데요. 본동과 별동으로 나누어져 있어 먹고 자고 쉬는 시간을 방해없이 누릴 수 있어요. 실내 미온수풀을 비롯한 모든 공간이 시골의 멋을 꾸밈없이 머금고 있어 더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곳이랍니다.
위치경북 경주시 대추밭1길 23-26영업시간15:00(입실), 11:00(퇴실)문의0507-1348-3026@windless.soseo온라인 예약
03. 인천, 멜로우멘션
"부부가 직접 가꾼 강화도의 달콤한 휴식처"
의류 디자이너 남편과 승무원 아내가 만나 설계에서 건축, 가구까지 직접 만들어 완성한 강화도 명소, 멜로우멘션이에요. 완성하기까지 1년 반이 걸렸습니다. 파스텔톤으로 꾸며진 공간은 마치 동화 속 한 장면처럼 환상적인데요. 욕조가 놓여진 마당에서 스파도 즐기고 바베큐 파티도 가능하답니다.
위치인천 강화군 내가면 고비고개로 771번길 65-12영업시간15:00(입실), 11:00(퇴실)문의010-5847-6512@mellow_mansion온라인 예약
04. 전주, 오알엘하우스
"한옥 마을의 전통과 현대적인 설비의 즐거운 협업"
전주의 1970년대 구옥을 다듬어 완성된 오알엘(ORL, Obsess Recall Lingering) 하우스. 지난 12월에 오픈한 독채 스테이인데요. 레트로 감성의 공간과 거실에 놓인 제네바 스피커는 한옥마을의 정취와 상반되어 나름의 재미를 준답니다. 10분 거리에 청연루 산책길과 전주천의 수려한 경관까지. 전주가 가진 힐링 요소들도 주변에 가득하답니다.
위치전북 전주시 완산구 팔달로 47-4영업시간15:00(입실), 11:00(퇴실)문의오알엘하우스 카카오톡@orl_house온라인 예약
05. 태안, 무이림
"10채의 독채 별장과 개별 정원이 기암 절벽 위에"
'자연에서 비우다'는 의미의 무이림은 비움을 통한 진정한 쉼의 가치를 추구하는 곳인데요. 10채의 독립식 별장이 바다가 보이는 기암 절벽 위에 군림해 있어 웅장하게 느껴지는 곳이에요. 개별 정원을 비롯해 티룸, 카페, 서해 바다의 절경을 눈에 담을 수 있는 누정 등이 자리하고 있어 무이림의 철학을 온전히 체험해볼 수 있답니다.
위치충남 태안군 소원면 대소산길 350-87영업시간10:00~17:00 (매주 수요일 휴무)문의041-673-3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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