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의 쌍둥이 자녀 낳은 회사 직원, 여자친구 아니었다

2023. 9. 13. 20:39사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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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52)가 교제하지 않은 여성과의 사이에서 정자 기증을 통해 쌍둥이를 얻었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12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출간된 전기 전문 작가 월터 아이작슨의 '일론 머스크'에는 머스크가 정자 기증을 통해 뉴럴링크 임원

인 시본 질리스(36) 사이에서 쌍둥이 자녀를 낳았다는 사실이 담겼다. 

전기에 따르면 머스크는 자신이 설립한 회사 뉴럴링크의 직원들에게 아이를 많이 낳으라고 권했다. 그러면서 교제하는 사이가 아니었던 임원 질리스에게 정자 기증을 자청했다. 질리스가 이에 동의했고 두 사람은 체외 수정을 통해 2021년 이란성 남·여 쌍둥이를 얻었다. 

지난해 7월 머스크가 질리스와의 사이에서 쌍둥이를 얻었다는 사실이 처음 언론에 나왔을 때는 두 사람이 교제한 것으로 알려졌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이다. 

질리스는 "머스크가 생물학적 아버지일 뿐이므로 아이들의 삶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그가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면서 유대감을 형성하는 모습에 놀랐다"라고 말했다. 

 

머스크의 여자친구 그라임스(클레어 바우처)는 질리스의 출산 당시 이 사실을 몰랐다가 뒤늦게 알게 됐다고 한다.  

그라임스는 머스크와의 사이에서 첫 아이를 자연 출산한 뒤 첫 임신 당시 어려움을 겪은 탓에 둘째 아이는 대리모를 통해 낳았는데, 질리스의 임신·출산 시기와 겹쳐 한때 같은 병원에 입원해 있기도 했다. 

최근 그라임스가 머스크의 셋째 아이를 얻으면서 머스크는 세 명의 여성 사이에서 10명의 자녀를 둔 아버지게 됐다. 

한편 아이작슨은 스티브 잡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레오나르도 다빈치, 벤저민 프랭클린 등의 일대기로 이름을 알린 작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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