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에 진심인 에디터가 직접 먹어본 ‘논알코올 맥주’ 모음.zip

2022. 9. 19. 20:38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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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취와 칼로리 부담은 덜고, 감성은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논알코올 맥주를 직접 먹어봤어요.

 

낮에는 여전히 햇볕이 뜨겁지만 밤이 되면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요즘입니다. 이런 날씨에 맥주가 빠질 수 없는데요! 술을 마실 수 없는 상황이라면 꽤 억울하죠. 치료받거나 약을 먹어야 하는 일이 생기면 의사의 첫 번째 경고는 바로 금주니까요. 병원 치료를 받느라 강제 금주 중이던 어느 날. 모두가 취해가는 자리에서 사이다만 홀짝이고 있었어요. 그때, 라식 수술을 했던 친구가 본인이 마시던 논 알코올 맥주를 내밀었습니다. 사이다보다는 나을 거라면서요. 처음 접한 논 알코올 맥주는 기대와 달리 정말 별로였어요. 그 첫 만남 이후 시작된 맛있는 논 알코올 맥주 찾기. 이왕이면 내 취향에 맞게, 맛있게 마시겠다는 일념으로 열심히 찾고 마셔봤어요. 술은 마실 수 없지만, 맥주 맛은 느끼고 싶은 ‘맥주 러버’는 주목! 직접 마셔보며 선별한 논 알코올 맥주를 소개합니다.


양꼬치에만 마시기에는 아까운 ‘칭따오 논 알콜릭’

330ml 당 65kal
 

 

꿉꿉한 장마철 밤에 마신 ‘칭따오 논 알코올’. 편의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어 편리했어요. 논 알코올 맥주를 미리 챙겨갈 수 없는 술자리나 간단하게 ‘편맥’을 즐기고 싶을 때 추천합니다. 기존 칭따오의 청량한 탄산과 깔끔한 맛을 그대로 구현했어요. 논 알코올 맥주는 맥아의 달고 고소한 맛이 강조되어 특유의 호박 향을 느낄 수 있어요. ‘칭따오 논 알콜’은 그 향이 덜하고 단맛이 적어 홉의 씁쓸함이 짙게 느껴졌답니다. 시원한 상태로 마시면 논 알코올 맥주라는 걸 잠시 잊을 정도! 차가울 때, 탄산이 충분할 때 빠르게 마셔야 맛있기 때문에 330ml 캔으로 마시는 것을 추천해요.
 
청량함 ★★★★★ 바디감 ★★★☆☆ 맛 ★★★★★ 다이어트 ★★★★☆


논 알코올 맥주도 밍밍하지 않아! ‘에딩거 바이스비어 알콜프라이’

500ml 당 114kal
 

수많은 논 알코올 맥주 리뷰를 살피다 발견한 ‘에딩거 바이스비어 알콜프라이’. 좋은 평이 많아 기대하며 주문했어요. 기대한 만큼 컵에 따랐을 때 탄산과 거품이 꽤 있는 편. 타 논 알코올맥주에 비해 단맛이 강하고 향이 진해 단독으로 마시거나 가벼운 안주와 마시기 좋아요. 차갑지 않을 때 먹으면 묵직하게 넘어가는 느낌에 목넘김이 불편했어요. 다른 논 알코올 맥주가 밍밍하게 느껴졌다면 한 번쯤 마셔 볼 만하답니다. ‘물 탄’ 맛이 아니라는 표현이 잘 어울릴 듯!

 
청량함 ★★★☆☆ 바디감 ★★★★★ 맛 ★★★☆☆ 다이어트 ★★★☆☆


논 알코올로 만나는 흑맥주 ‘코젤 논 알코올’

100ml 당 22kal
 

최애 맥주 코젤다크의논 알코올 버전! 구매를 위해 각종 온라인 판매처를 살폈어요. 인기 탓인지 품절이 많았고, 낱개로 판매하는 곳도 거의 없었죠. 꼭 마시겠다는 일념으로 대형마트를 찾아갔어요. 두 번의 시도 끝에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라거는 브랜드별로 논 알코올 버전을 접하기 쉽지만, 흑맥주는 드물어요. 국내에 수입되는 경우도 거의 없기 때문에 맛보기가 어렵죠. ‘코젤논 알코올’은 맛과 향이 오리지널에 비해 연해요. 그래도 고소하고 달콤한 맛의 밸런스가 꽤 비슷합니다. 논 알코올 맥주 특유의 맥아로 인한 단맛이 오히려 잘 어울려요. 시나몬과 함께 먹으면 금상첨화! 은은하게 달콤한 흑맥주가 마시고 싶을 때 추천합니다.

 
청량함 ★★★★☆ 바디감 ★★★☆☆ 맛 ★★★★★ 다이어트 ★★★☆☆


맥주만은 포기할 수 없는 다이어터라면 ‘라이틸란꾸꼬논 알코올릭 라거&필스너’

100ml 당 14kal / 13kal
 

 

포케와 함께 먹은 ‘라이틸란 꾸고 논 알코올릭’. 논 알코올 맥주이니 점심시간에 마셔도 부담이 없죠. 이 맥주는 맥아와 보리, 물로만 만들어진 글루텐 프리 맥주입니다. 기존 맥주나 타사 논 알코올맥주에 비해 칼로리도 낮아 다이어터에게 안성맞춤이에요. 필스너는 씁쓸한 맛이 강해 같이 마신 동료 사이에서 호불호가 있었어요. 라거는 그에 비해 대중적인 편! 두 가지 모두 탄산감은 꽤 훌륭해요. 글루텐이 걱정되거나 좀 더 가벼운 논 알코올 맥주를 찾는다면 추천해요.
 
라거〉 청량함 ★★★★☆ 바디감 ★★★☆☆ 맛 ★★☆☆☆ 다이어트 ★★★★★


답답할 때 가볍고 시원하게 ‘클라우스 탈러 오리지널’

330ml 당 77kal
 

‘클라우스 탈러 오리지널’은 일과가 끝나고 가볍게 하루를 마무리하며 마셨어요. ‘논 알코올 맥주’를 검색하면 가장 처음 나오는 제품이죠. 완성된 맥주에서 알콜을 제거하는 노력에 힘을 쏟는 타 브랜드와는 다르게 제조 시 처음부터 맛있는 ‘논 알코올’ 맥주에 초점을 맞춥니다. 그래서인지 맛의 밸런스가 좋은 편. 탄산과 목 넘김, 단맛과 쓴맛이 적당히 조화로웠어요. 인상 깊은 맛은 아니나 무난하게 마시기 좋습니다. 밍밍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그만큼 다양한 안주와 잘 어울려요. 맥주향 탄산음료에 가까운 느낌이랍니다.
 
청량함 ★★★★☆ 바디감 ★★☆☆☆ 맛 ★★☆☆☆ 다이어트 ★★★☆☆


부드러운 밀맥주를 찾는다면? ‘크롬바커 논 알코홀릭 바이젠’

100ml 당 27kal
 

휴일 낮 공원에서 마신 ‘크롬바커 논 알코홀릭 바이젠’. 처음 컵에 따랐을 때 노란빛의 라거 맥주 색을 기대했는데 보다 짙은 갈색빛을 띠고 있어 당황했어요. 하지만 첫 모금 이후 최애논 알코올 맥주를 찾았다고 확신했죠. 독일에서 논 알코올 맥주 판매 1위인 이유를 알 수 있었답니다. 칭따오나 클라우스탈러에 비해 탄산이 적어 청량함은 덜하지만 부드럽게 넘어가는 목 넘김이 매우 좋았어요. 뒷맛에 살짝 달달함이 느껴지지만 무난한 정도! 평소 밀맥주를 좋아했다면 강력히 추천할게요.

 
청량함 ★★★☆☆ 바디감 ★★★☆☆ 맛 ★★★★★ 다이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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