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성 유언 영상 깜짝..아내 '주식망해 난방비도 밀렸다' 울컥

2023. 11. 8. 21:52연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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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성 유언 영상 깜짝..아내 "주식망해 난방비도 밀렸다" 울컥 [Oh!쎈 리뷰]© 제공: OSEN

[OSEN=김수형 기자]’미우새’에서 김보성이 과거 유언 영상을 찍었던 이유와 함께 미안했던 아내를 위한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약칭 미우새)’ 에서 김보성이 아내를 위한 이벤트를 꾸몄다.

이날 김보성은 “결혼 25주년, 지금까지 잘 못 챙겨 벌 받는 것 같다"며 이번엔 아내를 위해 챙기고 싶다고 했다.김보성은 “다른 곳 의리지키느라 정작 아내에게 의리를 지키지 못 했다"며 미안한 마음을 전하며 “위기다"고 고백, 이상민은 “상남자 중, 형수님이 가장 견디기 힘든 베스트 인정한다"고 했고 김보성은 “아내 배려를 잘 못했다"며 후회했다.모벤져서들은 “밖에서 잘 하면서 남자들이 집에선 못한다"며 안타까워했다.

어떻게 25주년을 살았는지 묻자 이상민은 “연예계 미스터리, 잘 못한거면 우리보다 선배인데 잘 살고 있더라"고 했다.김보성은 “상남자 스타일로 이벤트도 못 했다"며 위기가 있는 만큼 이번에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했다. 김보성은 “이벤트 전혀 한 적 없다"며 25년 간 이벤트를 하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아내가 삼겹살을 좋아한다며 삼겹살 집에서 자작시를 들려주는 이벤트를 계획하자 이상민은 “이건 아니다"며 이를 막았다.

이상민은 “형이 주식과 술에 의리가 있더라, 상장폐지 돼서 주주총회하는 곳에서 형을 만났다"며 “서로 따로 하다가, 거기서 만났다"며 같은 아픔을 나눈 일화를 전했다. 김보성은 “근데 이번에 한 번 더 당했다"며 “상장폐지 다섯번 채우겠다"며 너스레,“정리매매 임박 전"이라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모벤져스들은 “의리가 뭐라고 그러냐"며 일침, 이상민도 “별의 별 거랑 의리를 지킨다"며 “모닥불 냄새도 의리지킨다며 다 마셨다’며 언급했다.

김보성 유언 영상 깜짝..아내 "주식망해 난방비도 밀렸다" 울컥 [Oh!쎈 리뷰]© 제공: OSEN

그러면서 김보성이 최근 찍은 유언 영상에 대해 묻자, 김보성은 “술 많이 마시고 벌침 맞으면 안 되는데, 어머니가 벌침 좀 맞자고 해, 갑자기 숨이 안 쉬어져, 호흡곤란으로 죽을 것 같았다"며 위기 순간을 전했다. 김보성은 “아내한테 카메라 찍어달라고 했다"며 그 순간 화제가 됐던 유언 영상을 남긴 비하인드를 전했다.

다시 이벤트에 대해 언급, 김준호는 “가장 좋아할 이벤트는 곁은 떠난다일 것"이라 하자 김보성은 “그럴 수 있다"며 “아내가 제일 싫어하는 말, ‘나는 다시 태어나도 당신만을 사랑한다’는 것"이라고 해 폭소하게 했다. 김보성은 “고생을 그만하고 싶다는 것"이라며 씁쓸해했다. 김보성은 “인생이 무모한 도전이 많았다"며 의리로 일관했던 지난 날을 떠올리며“아내가 불안에 떨며 살아, 미안한 의미로 이벤트 하고 싶다"고 다시 말했다. 이상민은 “지금이랃로 잘하면 된다"며 응원했다.

이어 이상민은 진정으로 아내가 원하는 것을 고민하라고 조언, 기억에 남는 이벤트를 묻자 결혼할 사람으로 소개했다는 것. 하지만 스캔들 후 인기가 폭락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놀이동산에서 ‘행복하다’고 했던 아내의 말을 떠올린 김보성.하지만 이후 20년 간 한 번도 ‘행복하다’는 말을 듣지 못했다며 미안해했다. 김보성은 김준호, 이상민에게 “도와달라, 너희들 옆(돌싱)으로 가고 싶지 않다"고 해 폭소하게 했다.

그렇게 대대적인 이벤트를 꾸민. 김보성. 마침 아내가 찾아왔고, 김보성은 아내를 향해 "미안해, 그리고 25년 함께 해줘서 고마워 앞으로 백발 될 때까지 열심히 살자"며 마음을 전했다. 이에 아내는 "가장 힘들었을 때? 힘들다고 생각하며 살지 않는다"며 "근데 가장 힘들었을 때, 주식이 완전 망했을 때, 추운 날 난방을 한 곳에 켜서 다 같이 모여 살았다, 월세 밀리면 전화 온 것도 힘들어 애들한테도 미안했다 돌반지도 다 팔았기 때문"이라 운을 뗐다.

김보성 아내는 "그래도 오빠가 더 힘들었을 것 같다, 잘 이겨줘서 너무 고맙고 그런 날이 있어 지금더 행복한 것 같다 잘 이겨내줘서 고맙다"고 말해 또 한 번 김보성에게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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