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도 커스텀이 되나요? - 복잡한 약관, 넓은 보장 범위, 높은 비용의 보험은 가라!
2022. 10. 17. 19:13ㆍ생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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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면 보험료가 내려간다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암의 위험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하지만 가족력이 없거나 건강검진에서 이상 소견이 없고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생활 습관으로 관리에 힘쓰고 있다면 최대한 월납입 금액을 낮출 수 있는 보험 상품을 택하는 것이 좋다. 미래에셋생명 ‘헬스케어 종합보장보험’은 3종의 주계약, 111종의 특약 중 원하는 항목을 골라 설계할 수있는 맞춤형 보험. 희망하는 보험료를 고려해 자신에게 맞도록 조합이 가능하다. 월 3만원 이상 납입하면 암, 뇌혈관 질환, 심장 질환 관련 헬스케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 특징. 건강할수록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건강나이적용특약’이 특히 눈길을 끌며, 건강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1년 마다 건강 나이를 산출해 실제 연령보다 낮을 경우 보험료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흥국생명 ‘암SoGood암보험’은 폐암, 간암, 췌장암 등 주요 7개 암 중 가족력이나 생활 습관을 고려해 고객이 선택한 암만 골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설계 가능하다.
미니 보험으로 싱글 라이프에 안정감을 더하자
보험은 예상치 못한 큰 병에 걸리거나 사고가 났을 때를 대비하는 것. 하지만 언제 닥칠지도 모를 불행을 대비해 오랜 기간 보험료를 납부하긴 부담스럽다. MZ세대가 보험을 꺼리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다. 일상에서 마주하기 쉬운 갈등을 대비하는 보험은 어떨까? 부담 없는 보험료와 짧은 가입 기간이 장점이며 필요한 보장 하나만 골라 가입할 수 있는 미니 보험을 들어도 좋겠다. 재택 인구가 늘어나면서 이웃 간의 갈등도 늘어난 요즘, 층간소음만을 위한 보험도 있다. 캐롯손해보험의 ‘캐롯 층간소음 이사보험’은 층간소음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이사를 해야 하는 경우 200만원 한도 내에서 이사 비용을 지원해주는 상품이다. 번거롭게 층간소음 데시벨을 측정하지 않아도 관련 기관에 신고 및 상담 기록만 있으면 보상받을 수 있다. 가입 비용은 일시납으로 전세 입주자 1만2000원, 자가 입주자 1만7000원이다. 에이스손해보험의 ‘Chubb 지켜줘 홈즈 주택보험’은 화재 벌금, 층간소음 피해보장, 6대 가전 고장수리비 등을 보상해준다. 카카오 선물하기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보험료는 일시납 1만2430 원, 가입 기간은 1년이다. 독립한 친구가 있다면 집들이 선물 대신 보험을 선물해봐도 좋겠다.
여행을 떠날 때도 보험을 꼭 챙겨라
2박 3일, 4박 5일로 짧게 다녀오는 해외 여행을 떠날 때 ‘굳이 들어야 하나?’라는 생각으로 여행자보험을 건너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낯선 곳에서 당하는 갑작스러운 일만큼 당황스러운 것도 없다. 자주 여행을 떠나 매번 가입하기가 번거롭다면 온디 맨드 방식의 보험을 선택하면 된다. 온디맨드 보험은 스위치를 끄고 켜듯 가입과 해지가 간편하며 필요한 기간만큼만 유지할 수 있다. NH농협손해보험의 ‘온오프 해외여행보험’은 바쁘지 않을 때 보험료 결제 없이 미리 가입만 해놓으면 출국 전 신용카드로 보험료를 지불하는 것만으로 간편하게 여행자 보험을 ‘ON’할 수 있다. 단기 여행자보험에 가입할 때마다 매번 인적 사항을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두 번째 여행부터는 보험료를 10% 할인해준다. KP보험서비스의 ‘DIY해외여행보험’은 자신의 여행 스타일에 맞게 필요한 항목만 고를 수 있어 합리적이다. 해외에서 아파서 병원 갈 때, 여행 중 도둑맞거나 물건이 망가졌을 때, 비행기 결항·수하물이 늦게 나올 때, 식중독에 걸렸을 때 등 여행 중 맞닥뜨리기 쉬운 크고 작은 사고에 대한 보장이 포함돼 유용하다.
초보 운전자라면 특약까지 꼼꼼하게 살펴라
운전이 미숙한 초보 운전자들은 도로 위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상황에 능숙하게 대처하기 어렵다. 자동차보험만이 아니라 운전자보험에도 가입하면 예기치 않은 크고 작은 사고는 물론 벌금까지 보장 받을 수 있다. 특히 아직 차는 없지만 가족의 차를 빌려 연습을 하는 초보 운전자는 일일 보험도 가입할수 있다. AXA손해보험의 ‘(무)AXA올인원종합보험 (갱신형)’은 자신에게 필요한 항목만 선택할 수 있는 고객 맞춤형 상품이다. 특히 초보 운전자들이 각종 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는 항목이 눈에 띈다. 운전중 교통사고처리 지원금부터 운전 중 사고 벌금 및 변호사 선임 비용, 갑작스러운 보복운전에 능숙하게 대처가 어려운 초보를 위한 특약도 포함하고 있다. KB다이렉트 ‘하루운전자보험’은 최소 1일부터 최대 7일까지 일 단위로 가입이 가능한 운전자보험. 렌터카, 공유 차량 등 단기로 차량을 대여하는 이용자들에게 제격이다. 스쿨존 내 교통사고 시 운전자의 처벌을 강화한 일명 ‘민식이법’ 시행에 따라 자동차 사고 벌금 보장도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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