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남, 썸남을 '남친'으로 만드는 스킨쉽

2022. 11. 10. 19:43생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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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 마음만 졸이고 있을 것인가? 과감하면서도 확실한 스킨쉽으로 그의 마음을 사로잡자.


이제는 가족같아?
권태로운 남친
설레임은 3년을 넘지 못했다. 매번 만나면 사랑한다는 말도 형식적. 만나면 어느 순간부터 둘 다 핸드폰만 보고 있다. 격정적이며 사랑이 넘쳤던 잠자리 역시 기계적인 운동으로만 느껴진다면 권태기로 진입한 것. 연애 초반의 애정 넘치는 관계로 돌아가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YES 스타일링을 과감하게 바꾸자. 헤어스타일, 향수, 옷차림 심지어 속옷 취향까지 전보다 더 대담하게 바꿔보자. 남친에게 기분 좋은 긴장감을 주는 것이다. 잠자리에서도 마찬가지. 그동안 받기만했다면 이번에는 적극적으로 행동해 그를 놀라게 만드는 것도 좋다.
 
NO 대부분이 하는 실수 중 하나인데 남친집에 양손 가득 장을 봐서 가는 경우가 있다. 저녁도 해주고 알콩달콩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겠지. 하지만 요리는 당신만 할테고 핸드폰만 뚫어지게 보는 남친을 확인하는 순간 정이 뚝 떨어질 것이다. 누가 봐도 고딩 아들 밥 차리는 엄마같다. 명심하자. 당신은 여친이다.

주말 오후의 기적?
독립서점에서 만난 그 남자
특별한 책들은 독립서점에 많다길래 주말 나들이겸 길을 나섰다. 각 서점마다 독특한 큐레이션에 재미를 느끼던 찰나, 나와 비슷한 책을 보고 있는 그를 마주쳤다. 세상 내 스타일... 취향으로 대화하자면 계속 할 수 있지만 일단 관심을 끌어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
 
YES 이런 상황이 좋은 이유는 둘이 취향이 맞다는 것. 이를 통해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다는 것. 하지만 오타쿠처럼 "이 책 재미있죠? 이게 어쩌구 저쩌구..." 해서는 안된다. 잘 모르겠다는 표정과 미소로 그에게 다가가 책을 뽑으며 거리를 밀착시키자. 여기서 "죄송합니다."와 같은 당연한 말이 나온 후 "그 책 재미있어요? 누가 추천은 해줬는데..."로 대화가 이어진다. 모든 것은 계획대로!
 
NO 서점, 도서관은 클리셰가 넘치는 공간이다. 책에 빠진 그의 시선을 돌리기 위해 내가 쓰러지거나 책장을 쓰러뜨리거나 해야할까? 아님 일부러 부딪힌 후 "죄송합니다."를 반복하며 책을 줍다가 그의 손을 잡게되고 눈이 마주치는 전개? 실전은 드라마가 아니다. 작위적인 설정은 오히려 상대방의 거부감을 불러온다.

하늘이 준 기회
다소 늦은 밤, 조도가 낮은 바에서 만난 그 남자
일주일에 한 번, 퇴근 후 혼자 바를 찾는다. 원하는 종류의 술을 마시며 좋은 분위기를 즐기고 있었다. 잔이 반쯤 비었을 때, 몇 자리 건너 한 남자를 발견했다. 단정한 옆얼굴과 분위기가 꽤나 내 스타일. 이건 하늘이 주신 기회다.
 
YES 혼자 술 마시는 남자는 전체가 10점 만점으로 빨갛게 칠해진 대문짝만한 과녁이다. 스스로를 무조건 믿고 쏘자. 여기서 중요한 것은 자신감. 마침 조명도 잔쯤 날아간 화장을 가려주기 딱 좋다. 그가 있는 방향으로 몸을 돌리고 눈을 마주치자. 처음은 그러려니 하겠지. 하지만 두어 번 반복된다면? 그는 분명 당신 곁으로 온다.
 
NO 여기서 중요한 것은 주량이다. 이미 취기가 올랐다면 다음 기회를 노리는 것이 낫다. 접근할 용기를 위해 한 잔 더 마시면 남자에게도 민폐고 자신감은 술주정으로 변한다. 특히 단골로 다니던 바에 다시 못 가는 불상사를 막고 싶다면 조심하자. 물론 상대가 그런다면 여지없이 NO를 외칠 것.

스릴은 이제 그만
회사에서 함께 하는 내 썸남
훈훈한 외모, 탁월한 업무능력을 자랑하는 옆팀 입사동기는 내 썸남이다. 이미 다른 부서 여직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물론 그와 꽁냥거리는건 나이기에 속으로 우쭐함이 들지만 한편으로 불안한 것도 사실. 뒷말 없이 썸에서 연애로 갈아타고 싶은데... 어쩌면 좋을까?
 
YES 세상에 숨길 수 없는 것이 몇 가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사내연애다. 주변에 숨긴다고 노력해도 당사자들 빼면 다 안다. 그러니 포기하자. 그렇다고 대놓고 손잡고 구내식당에 나타날 수도 없는 일... 스릴은 적당히 즐기시고 퇴근 후를 노리자. 회사와 거리가 있는 곳으로 가서 같이 영화도 보고, 밥도 먹고, 술도 한잔 하면 썸은 자연스럽게 연애가 된다.
 
NO 위에서 언급했듯 티를 내지 않으려 들수록 더욱 티가 나는 것이 사내연애. 괜히 회식에서 10분 간격으로 나간다는둥, 챙겨준다며 사라지는 둥... 그러면 누군가는 반드시 결정적인 순간을 목격하게 된다. 썸이 '스캔들'의 탈을 뒤집어 쓰기 시작하면 둘의 사이 역시 더욱 어색해진다. 다시 이야기하지만 어색하게 숨기며 티를 낼 바에, 아예 숨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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