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22', 유통기한 지난 음료를 굿즈로 지급?…해프닝에 '진땀'

2022. 11. 20. 12:10사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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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G STAR) 2022'의 막이 오른 가운데, 아찔한 해프닝이 벌어졌다.

지난 17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BEXCO)에서는 43개국 987개 사가 참가해 게임전시, 비즈니스, 콘퍼런스, 이스포츠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하는 '지스타 2022'가 개최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톱스타뉴스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플린트, 네오위즈 등 굵직한 게임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넥슨코리아를 향한 논란이 제기됐다. "넥슨 지스타가 유통기한 지난 음료를 배포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것.

 

누리꾼 A씨는 "넥슨이 이번 '지스타 2022'에서 부스 경품으로 에너지 드링크를 나눠줬다. 그런데 음료 바닥이 색칠되어 있더라"라며 "캔 옆면에 '유통기한이 밑에 적혀있다'는 걸 보고 확인했더니 지워진 마크 아래로는 2022, 10. 31이라는 날짜가 적혀있었다. 1년 지난 음료를 배포하는 건 아닌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어 여러 누리꾼들은 해당 음료수를 인증하며 "내 음료수 밑바닥에도 펜으로 칠해져 있다", "유통기한이 지난 걸 지워서 은폐하려고 했던거냐"며 분노를 드러냈다.

 

논란이 불거지자 경품으로 지급됐던 에너지 드링크 B사는 "2022. 11. 17 일 지스타 2022 넥슨 야외 부스에서 제공해 드린 제품은 시음용으로 제작된 음료로, 하단에 표시된 날짜는 제조일자이며, 유통기한은 2년"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시음용 제품을 제공하는 과정에서 제품 하단에 표기된 Test 문구를 마킹해 혼선을 드리게 되었다"며 "음용하시는데 전혀 문제없는 제품임을 안내드리며, 혼선을 드리게 된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올해 18회째를 맞이한 이번 전시는 코로나19 유행 이후 3년만에 정상 개막했다. 지스타 2022는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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