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서 모녀 숨진 채 발견…"전기요금 다섯 달 밀려"
2022. 11. 25. 20:37ㆍ사회뉴스
728x90
반응형
728x170
생활고를 겪다 극단적 선택을 한 수원 세 모녀 사건이 발생한 지 석 달 만에 신촌에서 한 모녀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 또한 생활고를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https://blog.kakaocdn.net/dn/ds8Tsi/btrR9MBRMXI/8x6KMVnVX1i2hEffQ23zZK/img.jpg)
25일 서울 서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한 건물에서 모녀가 숨진 채 발견됐다.
서대문소방서는 당시 "세입자가 사망한 것 같다"는 집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고 밝혔다.
해당 모녀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다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이 살던 집 현관문에는 다섯 달 넘게 밀린 전기요금 고지서가 붙어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보건복지부가 진행 중인 '복지 사각지대' 발굴 대상자였지만, 주소지 이전이 이뤄지지 않아 도움을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청 관계자는 "(해당 모녀가) 전입신고를 안 해서 주소지 이전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였다"며 "구청 측에도 (이들 모녀에 대한) 아무런 정보가 남아 있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조사 진행 중이며 부검 예정"이라고 밝혔다.
728x90
반응형
그리드형
'사회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원서 '친할머니 살해' 혐의…20대 손자 긴급체포 (0) | 2022.11.25 |
---|---|
주인을 구했던 복순이… 주인은 병원비 아까워 보신탕집에 넘겼다 (0) | 2022.11.25 |
'애 낳지마' 기내서 아기 울자…부모에 침 뱉은 40대男 (1) | 2022.11.23 |
[속보]주민센터에서 분신 시도한 60대 男 (0) | 2022.11.23 |
'우리가 원조야' … 대박 난 '익산 농협 찹쌀떡' 두고 진실공방 (0) | 2022.1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