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8. 20. 07:41ㆍ국내여행
기가 막히게 파란 하늘, 물멍과 불멍이 모두 쾌적하게 느껴지는 일교차, 적당히 긴 일조량, 가을은 정말 아웃도어에 최적화된 계절이 아닐 수 없는데요. 멋진 계절에 필요한 건 멋진 아이템이 아닐까 싶어요. 애초에 괜찮은 속성을 가진 물건은 집 밖에서 써도, 집안에서 써도 좋죠. 그래서 이번 주제는 아웃도어에서도, 인도어에서도 멀티플레이어로 사용되는 만능 아이템을 소개해드릴게요!
01. Nalgene 원터 보틀
“물통 딱 정해드림”
생소한 듯 생소하지 않은 ‘날진’이라는 브랜드. 아빠의 테니스 가방에서 또는 백패커들 사이에서, 어디선가 한 번쯤 봤을 법 한데요. 초겨울 자전거 캠핑 땐 끓인 물을 넣어 안고 자면 온기가 아침까지 유지되고, 여름엔 미리 얼려 아이스팩으로도 사용할 수 있어요. 가벼운 데다 깨지지 않는 견고함에 환경호르몬까지 함유하지 않은 소재라니 아웃도어에 최적화네요! 날진이 가진 또 다른 매력은 콜라보레이션인데요. 협업에 열려있어, 단체 티를 제작하듯 신청만 하면 누구든 원하는 로고를 물병에 새길 수 있답니다.
물통 1L :18,000원[구매]
02. 하이커 워크샵 커피 필터 파우치
“커피를 담는 필터를 담는 파우치”
종이 필터는 짐을 쌀 때마다 애매하죠. 두어 장을 꺼내 일회용 비닐에 넣기도 하고, 상자째 챙기기도 하고, 그냥 가방에 넣었다가 습기에 축축해지기도 하는데요. 립스톱 원단으로 만든 이 필터 파우치를 사용 해 보고, 이건 필요한 물건이 맞다는 걸 알 수 있어요. 하이커 워크숍은 아웃도어 의류 패턴사로 일하던 대표가 만든 브랜드인데요. 필터 파우치는 대표가 일일이 재봉틀로 만드는 만큼 마감이 깔끔해요. 한쪽에 고리가 있어 걸어두고 사용하기도 좋고, 집에서도 국자 옆에 걸어두고 커피 내릴 때 꺼내 쓰기 안성맞춤이랍니다.
크기 :15 x 15cm무게 :14g색상 :검은색/갈색가격 :27,000원[구매]
03. Montbell 알파인 스태킹 접시 & 볼
“하나의 그릇 천 개의 밥”
몽벨 알파인 스태킹 접시 & 볼은 ‘폴리프로필렌’이라는 아기 젖병에도 쓰는 안전한 소재로 일종의 플라스틱으로 만드는데요. 현존하는 플라스틱 중 가장 가볍고 환경호르몬으로부터 자유로워서 뜨거운 음식은 물론 전자레인지에 돌려도 된답니다. 몽벨의 폴리프로필렌 식기는 쿠커와 결합이 되는데요, 걸을 때마다 들리는 덜거덕 소리가 신경 쓰인다면 몽벨 쿠커도 함께 장만하는 것을 추천 드려요. 정확한 크기로 결합해 소음을 확실하게 줄여주니까요!
접시 지름 :21cm무게 :85g가격 :4,900원[구매]
04. 코베아 스텐레스 주전자S
“가장 작은 호화”
기름 범벅이 된 프라이팬을 닦아서 커피 물을 올릴 때, 지난 저녁의 고추장 흔적이 남은 냄비를 아침에 마주했을 때, 주전자는 계륵이라 생각했던 과거를 후회하게 되죠. 코베아의 주전자의 용량은 800mL로, 두 명이 커피 한 잔씩 마시기에 딱 좋아요. 물 따르는 곳 길이가 짧아서 가방에 넣어 다니기 덜 까다로운데다 귀엽기까지 하죠.
삑 소리가 나거나 전기 포트처럼 알아서 전원이 꺼지지 않으니 타이밍을 놓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데요. 이내 물이 끓고 주전자가 뚜껑과 부딪히느라 ‘보글보글’과 ‘다글다글’이 작게 들려오면, 작은 명상 시간 같이 느껴진답니다.
가격 :15,480원[구매]
05. 하이브로우 플립박스 & 플립탑
“너의 밀크박스를 펼쳐라!”
하이브로우가 캠퍼에게 우유 박스를 제안한 것도 벌써 8년 전인데요. 이번에는 우유 박스를 차곡차곡 접었다고 해요. 퍼즐 조각처럼 접는 형태라 공간도 절약하고 조립과 해체도 쉬운데다, 한 면만 열 수 있어 빈번이 상판을 열어 뒤적일 필요가 없어요. 재택근무가 많은 요즘 책과 노트를 올렸을 때 딱 좋은 크기로 해가 드는 곳을 따라 박스째 이동해가며 일할 수도 있답니다.
크기 :525x365cm높이 :270cm접음 :85cm색상 :올리브/베이지/그레이/화이트/블랙가격 :37,000원상판 가격 :45,000원[플립박스 구매][상판구매]
- 출처 : the ed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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