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쉬 등 유명 다크 초콜릿서 중금속 발견

2022. 12. 23. 21:24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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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쉬, 테오, 트레이더 조 등 유명 해외브랜드 다크 초콜릿에서 납과 카드뮴 등 중금속이 발견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소비자 전문 매체 컨슈머리포트가 28개 브랜드의 다크 초콜릿을 대상으로 중금속의 양을 측정해 나온 결과다. 심지어 28개 중 23개 브랜드의 다크 초콜릿을 하루에 약 30g만 먹어도 캘리포니아의 일일최대섭취한계량(MADL)을 초과하는 양의 중금속에 노출될 수 있다고 한다.

 

소량의 중금속이라도 지속적으로 장기간 노출되면 다양한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납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땐 빈혈, 발달지연, 생식기능 장애, 신장병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어린아이는 낮은 혈중 납 농도에도 발달장애 등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 카드뮴에 장기간 노출되면 골감소증, 신기능 장애 등의 중독 증상이 나타난다. 연구에 참여한 툰데 애킨리 식품 안전 연구원은 “중금속 노출은 IQ를 낮추는 등 두뇌 발달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임산부와 아이들에게 위험이 가장 크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초콜릿 섭취로 인한 중금속 노출 예방법으로 카카오 함량이 낮은 밀크 초콜릿을 섭취할 것을 제안한다. 연구진은 “카카오 비율 증가에 따라 카드뮴 수치가 증가하는 경향이 연구에서 나타났다”며 “이러한 이유로 다크 초콜릿보다 카카오 수치가 낮은 밀크 초콜릿 역시 중금속 수치가 낮을 것이라 예측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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