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콤 바삭, 이 맛이야’…돌아온 파파이스에 5000명 몰렸다

2022. 12. 19. 22:31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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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감소로 한국 시장에서 철수했던 미국 치킨‧햄버거 브랜드 파파이스가 2년 만에 한국시장에 돌아왔다.

 

재개장 1호점인 파파이스 강남점을 찾은 고객들은 “1시간 이상 기다려서 겨우 들어갔다”며 온라인 공간에 ‘오픈런 인증샷’을 연이어 올렸다.

 

미국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치킨 샌드위치’를 앞세운 파파이스가 국내 시장 재도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파파이스는 16~18일 3일간 고객 5000여명이 강남점을 방문했다고 19일 밝혔다. 개점일인 16일에만 약 2000명이 강남점을 찾았다.

 
 

파파이스는 강남점에서 3일간 매일 500명씩 선착순으로 치킨박스 무료 증정 이벤트를 진행했다.

 

행사 당일 매장을 방문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었는데 오픈 당일에는 개장 시간 2시간 전인 오전 8시부터 줄이 이어졌다.

오전부터 매장 밖으로 줄이 길게 이어지면서 출근길 직장인들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매장 운영 시간인 오전 10시에는 대기 인원만 500명에 달했다.

 

파파이스는 1994년 처음 국내에 진출해 매장이 한때 200여곳을 넘기는 등 ‘뽀빠이 치킨’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2000년대 들어 인기가 시들어졌고 지난 2020년에는 매장이 10여곳 규모로 축소된 끝에 한국시장에서 철수했다.

 

파파이스는 지난 2019년 미국에서 출시한 후 매진 열풍을 불러일으킨 치킨 샌드위치를 한국 매장에서도 선보였다.

 

고물가 시대 미국에서는 소고기버거보다 저렴한 치킨 샌드위치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파파이스는 과거 한국 사업 당시 인기 메뉴였던 비스킷, 케이준 후라이, 코울슬로 등도 그대로 제공한다.

 

파파이스를 방문한 누리꾼들은 “치킨과 빵 조합이 맛있었다” “매콤하고 바삭한 치킨과 촉촉한 비스킷이 추억의 맛 그대로였다” 등의 인증 사진을 올렸다.

 

파파이스는 오는 20일에는 2호점인 구로디지털점을 열고 이달 내 3호점을 개소한다.

 

파파이스 관계자는 “메뉴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당분간 미국 본사팀이 매장 주방에서 일하며 노하우를 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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