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8. 20. 07:59ㆍ푸드
높고 넓은 공간에서 향기로운 커피와 함께 사색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이런 곳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멋진 대형 카페. 다섯 곳을 엄선했어요.
01. 분덕스 | 강원도 춘천
"평화롭고 이국적인 광판리의 랜드마크"
'유럽인가요?', 'LA인가요?'. 아니요, 이곳은 춘천입니다. 지난 5월 리오픈한 분덕스는 강원도 춘천에 자리 잡은 이국적 무드의 카페, 레스토랑인데요. 고딕 건축 양식인 첨두 아치가 설계된 높고 넓은 공간에서 향긋한 커피와 사색에 풍덩 빠질 수 있어요. 기존 방문객의 대부분 ‘비프파이’ 를 강추하며, 예스 키즈존으로 아이들 동반도 가능해요!
위치강원 춘천시 남산면 광판리 794-14문의010-3343-5374
02. 뮤지엄 SAN | 강원도 원주
"가을 산자락에서 예술과 함께 신선 놀음을"
건축가 안도 타다오의 작품으로 잘 알려진 뮤지엄 산. 이곳의 야외 테라스 카페 역시 명소인데요. 그도 그럴 것이 푸른 하늘과 맞닿은 사기막산, 괴골산, 소금산의 경치를 한 눈에 조경할 수 있는 명당이거든요. 나무 수국이 가득한 스톤 가든도 산책하고 다양한 전시 공간에서 시간의 흐름을 잠시 잊어보는 건 가을을 시작하는 아주 멋진 경험이 되겠죠.
위치강원 원주시 지정면 오크밸리2길 260문의033-730-9000
03. 칠암사계 | 부산 기장
"해질녘 기장 앞바다가 아름다운 신상 베이커리 카페"
지난 7월 오픈한 따끈따끈한 부산의 핫플, 칠암사계(七岩四季). 팽나무가 자리한 중정은 사색을 부르고, 직접 만든 다양한 빵들이 가득한 곳인데요. 갓 구운 빵과 가장 잘 어울리는 커피로 특별히 블랜딩한 원두 '블랙스톤'과 시오빵, 칠암돌만주는 벌써부터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로 각광받고 있다고 해요. 기장 앞바다의 시원한 경치로 함께 가을 오감을 충전해보면 어떨까요.
위치부산 기장군 일광면 칠암1길 7-10문의051-727-4901
04. 페이퍼마쉐 | 서울 광화문04
"고즈넉한 종로 거리와 빵 굽는 향기"
10월 초, 정식 오픈 예정인 종로의 페이퍼마쉐는 대로변에 즐비한 은행나무 덕분에 특히 가을에 자주 드나들 것 같은 카페인데요. 탁 트인 넓은 공간에 군더더기 없이 심플한 인테리어는 커피와 베이커리 역시 기대하게 만듭니다. 빵 굽는 열정을 도심 한 가운데 뿌리 내리고 싶다는 이곳에서 묵직한 커피 향과 달콤한 시즌 디저트 메뉴를 꼭 즐겨보세요.
위치서울 종로구 무교로 40문의02-733-5854
05. 노커 | 충남 아산
"산정호수 옆, 평화로운 논 풍경이 백미"
통 유리 너머로 드넓은 평야가 펼쳐지는 아산. 이곳에 우뚝 자리 잡은 현대적 건물의 베이커리 카페 노커(Knocker)는 당일 생산하는 빵으로 늘 다이내믹한 곳인데요. 바삭한 러스크, 정육면체 큐브 브레드에 따뜻한 노커슈페너, 상하목장 아이스크림까지. 황금빛으로 물든 논 풍경과 호수에서 불어 오는 가을 바람을 맞으며 카페의 낭만을 즐겨볼까요?
위치충남 아산시 순천향로 413-13문의0507-1351-8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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