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같은 가짜 달걀, 저스트 에그 "녹두로 만든 스크램블드 에그"

2022. 8. 20. 08:00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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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저스트 에그’라는 이름을 들어본 적이 있으신가요? 저스트 에그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잇 저스트(Eat just)에서 만든 식물성 대체 달걀인데요. 말 그대로 달걀 같이 생겼지만 달걀은 1도 들어가 있지 않은 계란이라고 해요. 콩으로 만든 고기, 귀리로 만든 우유 뭐 그런 것과 비슷한거죠. 저스트 에그의 주원료는 녹두인데요. 녹두에서 추출한 단백질에 강황의 노란 색을 더해 계란과 비슷한 색감과 식감을 구현했다고 해요. 과연 실제 계란과 얼마나 비슷할지 궁금하실 것 같아 호기심 가득한 마음으로 먼저 만나보았습니다.

01. 액상형 제품
“스크램블드 에그에 최적화”

저스트 에그의 대표 상품은 액상형 제품인데요. 액상 형태로 되어 있기 때문에 달걀을 깨는 행위도, 푸는 행위도 필요하지 않죠. 그냥 프라이팬에 부어 익혀 먹으면 되는 스크램블드 에그에 최적화되어 있는 형태입니다.

02. 계란의 생김새와 식감
“간편하고, 맛있다”

색감은 흰자와 노른자를 섞은 것 같은 컬러인데 실제 달걀보다 점성이 없는 느낌이라 두꺼운 뭉침 없이 넓고 얇게 펴지고, 완성 후의 생김새와 식감은 달걀과 아주 흡사했습니다. 생김새만 보고 진짜 달걀을 맞춰보라고 하면 자신이 없을 정도? 하지만 맛은 확실히 달라요. 강하지는 않지만 녹두의 맛이 났습니다. 그래서 맛있었냐고 묻는다면, 유사성을 떠나 확실히 맛은 있어요. 소금과 설탕이 이미 들어가 있어서 따로 간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도 큰 장점이지요.

03. 저스트 에그 폴디드
“접혀있는 계란”

‘저스트 에그 폴디드’라는 제품도 있는데요, 개별 포장이 되어있어 액상 형태보다 더 간단하게 냉동실에서 꺼내 바로 전자레인지에 데워서 먹을 수 있어 취향에 따라 골라 먹을 수도 있어요.

아쉽게도 오늘 소개한 두 제품 모두 아직 공식 판매를 시작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계란 한 판을 사기에 부담스러운 1인 가구에게 저스트 에그는 꽤 괜찮은 대안일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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