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안영미, 갑자기 무슨 일로 눈물 '내가 없어도 되겠네'

안영미는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셀럽파이브에 업로드된 영상에서 MBTI 검사를 진행했다. 평소 자신을 계획형의 ‘J’ 성향이라고 밝힌 안영미는 실제 모습과 너무 달라 제작진이 의아해했다.

 

결국 전문가를 초대해 검사결과 안영미의 MBTI는 ISFP였다. 그러나 사전 검사에서는 INFP라는 결과를 받았다. 이에 대해 전문가는 “실제는 ISFP인데, INFP가 되려고 한다”고 풀이했다.

 

자신의 성향에 대해 설명하던 안영미는 분장 개그를 했을 때 가장 행복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해당 프로그램들이 없어지고, 더 이상 분장 개그를 할 수 없게 된 후 자존감이 떨어졌다고 했다.

 

안영미는 “방송을 해도 충족이 안 된다. 성취감이 들지 않는다”며 “무대에서 관객들한테 에너지를 받는 게 크다. 거기서 자존감이 올라간다. 내가 짜서 내가 보여주는 게 없다 보니 안영미가 없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없어도 사람들은 모르겠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제 존재가 점점 없어지고 사라지는 것 같았다. 그래서 인정욕구가 더 커졌고, 저를 더 힘들게 했다”고 지난 날을 떠올렸다.

 

다행히 마음이 달라졌다는 안영미는 “지금은 그때보다는 나아졌다. 라디오 DJ를 하면서 청취자들이랑 매일 만나고 내 눈에 안보이는 관객들이다”며 “내가 너무 과거에 했던 것에 머물고 현재에 만족을 못하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한편 안영미는 최근 임신한 사실을 밝혔다. 출산은 오는 7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