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며 포기하고 싶다…위너 송민호, 의미심장한 SNS 글

2023. 1. 19. 14:41연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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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 송민호가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지난 18일 송민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나이를 먹을 수록 경험이 많아지고, 실패를 이겨내보고, 주변인들이 하나둘 결혼하고, 먹지 못하던 음식을 좋아하게 되고, 새로운 만남이 그저 피곤하고, 집이 가장 편하지만 가장 고독해지고, 선택이 많아져서 때론 어린아기처럼 울며 포기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이어 "몇 숟갈 뜨지 않은 국물에도 배가 부르고 마냥 신나던 파티가 불편한  만남이라 소모적이라고 생각이 든다. 나는 늙어가고 주름이 생기고 그림을 그리고 무엇을 그려낼지 고민이 더 더 많아진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이 세상에 내 짝은 과연 있는지 이렇게 고독한 나를 포근하게 안아주려는 사람이 있을지. 내가 늙어서도"라고 덧붙였다.

 

앞서 송민호는 1993년생으로 만 나이 29세다. 지난해 부친상을 겪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송민호는 개인전 '생킹 유 -오님 솔로 엑시비션’(Thanking You - Ohnim Solo Exhibition)을 통해 아버지에게 쓴 편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글에서 송민호는 "매달 천만원 내는 병원비가 아깝다고 생각하셨나, 그래서 빨리 가셨나, 어차피 내가 10년째 가장 노릇 하지 않았나"라며 "하나도 안 아까운데 그냥 아빠랑 얘기 조금 더 하고 싶다"며 그리운 마음을 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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