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혜진, 엄태웅과 괌 여행서 부부싸움 '911에 빨리 신고해'

2023. 1. 19. 22:45연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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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유튜브 채널 '윤혜진의 What see TV'에는 '2주 쉬고 괌 여행기로 돌아왔어요~들어오소!'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윤혜진은 남편 엄태웅, 딸 지온 양과 함께 가족여행을 위해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윤혜진은 "드디어 해외여행을 다시 간다"며 "3년 만이다. 우리 영상에 마지막 해외여행이었던 그곳 괌으로 다시 간다"고 들뜬 모습을 보였다.

 

그는 해외로 가족여행을 가게 된 배경에 대해 "우리의 결혼 10주년이다"라며 "10주년이라고 엄태웅에게 알아서 계획을 세우라고 했더니 이 사람은 진짜로 리마인드 웨딩 결혼식을 알아봤다"며 황당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미쳤냐고 결혼식을 왜 또 하냐고. 드레스 업체에 드레스까지 알아봤더라. 사람 피곤하게 한다"며 "내가 중간에 체크를 해봤기에 망정이지. 그래서 내가 '다 때려치워. 오빠 아무것도 하지 마. 그냥 우리 여행이나 가자'고 했다"고 말했다.

 

윤혜진은 "마일리지 되는 곳으로 찾았다. 괌이 돼서 냅다 예약을 했다. 2주 동안 있을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수속을 마친 뒤 윤혜진은 "여행을 가면 항상 구멍이 있다. 역시나 엄 감독은 오늘 2차 예방 접종 확인을 해야 하는데 확인서도 없고 앱도 깔지도 못하고 아무것도 안 돼서 미치겠다. 같이 여행 못 다니겠다"라고 계속해서 실랑이를 했다.

 
 

괌에 도착해서도 부부의 아웅다웅은 계속됐다. 윤혜진은 "배고프다고 밥만 먹는다. 촬영도 안 하고, 지금 이 그림도 배가 고파서 안 찍은 거 가지고 내가 화내는 것 같잖아. 마이크도 처음에 한국부터 고장 난 것 가져와서 마이크 안 된다! 그러고 있었다. 말 같지도 않은 소리를 한다. 책임감이 없다"라고 화를 냈다.

 

윤혜진의 잔소리(?)에 엄태웅은 "물론 여보 말이 다 맞다"라고 사과를 하며 팔을 잡자 "안 들린다. 어딜 잡냐. 폴리스 불러라. 911에 빨리 신고해. 여기 미국이다. 발언권 없다"라고 정색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윤혜진은 지난 2013년 배우 엄태웅과 결혼해 슬하에 딸 지온 양을 두고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윤혜진의 What see TV'를 통해 팬들과 소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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