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8. 19. 10:59ㆍ국내여행
‘나는 자연인이다’ 애청자인 아빠와 ‘TV 동물농장’ 애청자인 아이들 둘 다 아우를 수 있는 여행이 있는데요, 바로 ‘목장 여행’입니다! 그것도 무려 호캉스와 접목한 코스! 이제부터 에디터L은 이 여행을 ‘목캉스’라고 부르려고 해요. 푸르른 초원 빛깔도, 시원한 언덕 바람도, 5,6월이 피크인 거 아시죠? 정감 어린 낙농 체험에 이국적인 경치까지! 어디로 가야할 지 소상히 알려 드릴게요.
01. 강원도 평창, 평창 라마다 호텔&스위트 + 대관령 순수양떼목장
“호텔에서 목장까지 걸어서 5분, 목세권”
목캉스를 가장 이상적으로 즐길 수 있는 평창 라마다 호텔이에요. 펫룸 객실 예약이 가능해 대형견도 목장 호캉스에 함께 할 수 있는데요. 강아지에게도 잊지 못할 추억이 되겠죠? 호텔에서 목장까지 걸어서 5분! 양들에게 먹이도 주고 쓰담쓰담 하다 보면 아이들도 반려견도 어느 새 목동과 양몰이 개 마냥 목장에 동화 된답니다.
02. 강원도 강릉, 씨마크 호텔 + 대관령 삼양목장
“걸어도 걸어도 ‘너무 좋다’는 말 밖에는”
식품 원료 공급을 위해 1972년 설립된 삼양목장은 총 600만 평의 부지를 자랑하는 최대 목초지인데요. 저처럼 걷기에 진심인 분들에게 추천 드려요. 온통 양떼와 하늘, 초원 뿐인 경관은 소중하게 눈에 담아야겠죠? 송아지와 타조에게 먹이주기 체험도 즐겨볼 수 있답니다. 여기에 시원한 바다뷰도 놓칠 수 없죠. 씨마크 호텔이라면 청명한 강문해변까지 눈에 가득 품을 수 있어요.
03. 경기도 화성, 롤링힐스 호텔+진주 목장
“어머니, 소자 ‘밀크스쿨’ 다녀오겠습니다”
초등학생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라는 진주 목장인데요. 아이들이 마음 놓고 체험할 수 있는 낙농 프로그램이 많다고 해요. 젖소를 직접 만져보고 우유도 짜고, 자기가 짠 우유로 아이스크림과 치즈도 만들어 볼 수 있어요. 승마체험장도 있어 어른들도 지루할 틈이 없죠.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에서 운영하는 롤링힐스 호텔은 목장에서 차로 14분 거리에 위치해 있는데요. 호텔 내 시설은 물론 온천을 비롯한 주변 스팟도 들러 볼만 하답니다.
04. 경기도 안성, 호텔 마에스트로+안성팜랜드
“어떤 걸 좋아할지 몰라서, 다 준비했다는 가축농장”
한국의 가축과 아이들이 자연과 함께 친구가 되는 곳, 안성팜랜드입니다. 직접 목동이 되어 양도 몰아보고, 귀여운 토끼와 눈도 맞추고, 산양 놀이터에 소체험관까지 하루에 다 볼 수 있을까 싶은 다양한 체험관들이 있답니다. 차로 22분 거리에 위치한 호텔 마에스트로는 골퍼들 사이에서 가성비 좋기로 유명한데요. 안성 목캉스에 최고의 스테이로 추천 드려요. (엄지 척!)
05. 제주 한림읍, 서머셋 제주신화월드+성이시돌 목장
“이런 목장 이야기, 들어보셨나요?”
스페인 마드리드의 가톨릭 성인, 이시도르(Isidore)에서 유래된 성이시돌 목장이에요. 1954년 제주 한림읍에 입성한 임피제 신부님이 설립한 목장인데요. 당시 목축업을 통해 제주 지역 주민과 소외 계층을 돕는 일에 앞장 서셨다고 합니다. 목초와 바람, 자연의 조율이 아름다운 이곳은 사계절 방목과 어승생 청정수를 활용한 유기농법을 실천하며 젖소를 키워내고 있는데요. 스토리가 풍부해서 더 가보고 싶은 목장이에요. 차로 10분 거리에 위치한 서머셋 제주신화월드는 오설록 티 뮤지엄을 비롯한 서귀포 핫플을 둘러보기에 최적화된 스테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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