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8. 19. 11:03ㆍ국내여행
부산 부전역에서 울산 태화강역까지 총 65.7Km를 76분에 주파하는 동해선 전동열차! 열차 개통 덕분에 주민들은 출퇴근 편리해서 좋고, 동해 남해 여행자들은 저렴한 가격 (총 구간 열차표 1인당 2,500원) 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 더할 나위 없는데요. 동해선 전철 타고 내려봄직한 보석 같은 여행지, 지금부터 소개해드립니다!
01. 벡스코역, ‘해운대아틀리에 칙칙폭폭’+해리단길 맛집 투어
“늦게 배운 해운대가 무섭다”
멋진 빌딩 숲을 이룬 센텀 시티와 해운대 해수욕장까지 제대로 한 번 즐겨보고 싶다면, 정확히 그 중간 지점에 위치한 벡스코역에서 하차하는 게 어떨까요. 90년 역사를 자랑하는 (구) 해운대 기차역이 청년 예술인의 창업을 돕고 전시도 여는 ‘해운대 아틀리에 칙칙폭폭’으로 재탄생했다고 해요. 여기에 해리단길에서 지옥의 웨이팅으로 유명한 버거샵에서 배도 채워 봐야겠죠? 늘 새로운 명소가 반기는 해운대. 이제 동해선 전철로 자주 만나 보자구요~
해운대아틀리에 칙칙폭폭
버거샵
02. 오시리아역, 롯데월드 부산+오시리아 테마파크+이케아
“노는 게 제일 좋은 휴먼 뽀로로는 오시리아로 오시라~”
놀이기구면 놀이기구, 미식이면 미식. 주로 테마파크 스케일을 추구한다면, 오시리아역에서 하차하세요. 얼마 전 소개드린 롯데월드 부산, 다양한 동서양 대표 메뉴로 채워진 푸드코트 미식일상, 롯데 아울렛에 이케아까지. 모두 오시리아역에서 접근성이 최고랍니다. 오시리아역 투어라면 하루 3만 보 걷기도 가능하겠는데요?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오시리아 테마파크, 미식일상
이케아 동부산점
03. 좌천역, 칠암만장+칠암사계
“칠암항 붕장어 마을까지 버스 타고 15분”
부산 일광면의 칠암 마을은 붕장어 전문 식당만 30여 곳이 줄지어 있는 유명한 산지인데요. 좌천역에서 버스로 15분만 달리면, 그 맛나다는 붕장어 요리를 신선하게 즐길 수 있어요. 칠암만장이라는 식당은 1인 반상으로 깔끔한 붕장어 구이를 맛 볼 수 있는 명소인데요. 식사를 마치고 바로 건너 편에 위치한 칠암사계에서 커피 한 잔 하며 칠암항 운치를 즐겨보세요.
칠암만장
칠암사계
04. 월내역, 더무빙카라반 캠핑장+임랑해수욕장
“칫솔과 수영복만 챙겨 떠나는 캠핑 가능? 물론이죠”
미니멀 캠핑, 어디까지 해보셨나요? 월내역 주변을 보니 칫솔과 수영복만 챙기면 카라반 캠핑이, 그것도 바다뷰까지 펼쳐지는 곳에서 가능하다는 희망이 샘솟는데요. 월내역에서 15분 걸으면 바다에 인접한 더무빙카라반 캠핑장이 딱! 기장 특산물, 철마 한우로 구성된 고스락 바베큐도 제공되고, 야외 수영장에 웨이브온 카페까지 없는게 없답니다.
더무빙카라반 캠핑장
05. 태화강역, 롯데호텔 울산 ‘그랜드휠’
“도심 하늘에 뜻밖의 대관람차”
울산역과 함께 울산광역시의 양대 관문으로 알려진 태화강역이에요. 향후 중앙선 개량이 완료되면 태화강역에서 KTX-이음으로 환승해 울산에서 서울 청량리까지 오갈 수 있는 요충지이기도 하답니다. 태화강역은 울산의 동성로라 불리는 삼산동 핫플 투어가 딱이죠. 롯데호텔 울산이 야심 차게 리뉴얼한 대관람차와 롯데꿈동산 놀이기구도 탈 수 있어요. 그랜드휠 호텔 프로모션도 진행 중(22년 6월 29일까지)이니 태화강역으로 전철여행, 준비해볼까요?
롯데호텔 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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