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트럭을 꿈꾸는 현우
2022. 9. 12. 00:36ㆍ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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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3와 함께 전기차의 매력에 흠뻑 빠진 배우 현우. 전기차로 바뀐 것은 그의 라이프스타일만이 아니다.
HYUN WOO, 직업 배우, 보유 차종 테슬라 모델 3
전기차를 구입한 이유가 궁금하다 기차 시대로 변화하는 흐름에 빠르게 올라타고 싶었다. 그중에서도 주행 가능 거리가 좀 길었으면 했고. 테슬라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평이 좋았다. 출력도 충분했고, 멀리 갈 때 충전에 대한 불안감도 없었으니까. 간결한 디자인도 마음에 들었다.
테슬라 모델3를 운행하면서 가장 만족한 점은? 오토파일럿 기능이다. 준 자율주행이라는 신세계를 테슬라를 통해 접했다. 지금은 다른 브랜드에서도 찾아볼 수 있지만, 운전을 보조하는 정도의 수준이다. 반면 테슬라는 마치내차가직접운전해주는것같다.
혹시 불만족스러운 부분도 있을까? 배터리 문제가 있었다. 12V 배터리가 따로 있는데 이게 방전되면 시동조차 걸리지 않는다. 단차와 도장 등 생산 품질에 대한 아쉬움도 느껴졌다. 풍절음도 좀 큰 편이다. 전기차라서 조용하니까 소리에 더 예민해진 부분도 있긴 하다.
전기차를 타는 사람들은 라이프스타일에도 변화가 생겼다고 한다. 계획적으로 이동을 하게 됐다. 충전기 위치와 그에 따른 액티비티를 따지면서 동선을 그리게 된다. 무엇보다 과속하지 않게 됐다. 1~2분 빨리 도착하는 대신 15~20분 더 충전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아찔하다. 반강제로 슬로 라이프를 살게 된 셈이다.
장거리냐 단거리냐에 따라 불편함의 정도가 다르겠다. 장거리 운행은 피하게 된다. 충전을 안 해도 되는 거리로 짧게 짧게 움직인다. 동네나 충전 시설이 좀 갖춰진 곳으로만 이동하면 테슬라는 무적이다. 전기차 자체는 만족도가 높다. 반면 출장이 잦거나 여행을 좋아한다면 아직은 불편할 거다.
최근에는 전기차 충전 문제가 이슈다. 맞다. 처음 차를 샀을 때는 충전이 이렇게 힘들지 않았다. 지금은 전기차가 많아지다 보니 상대적으로 부족하게 느껴진다. 충전기를 꽂아놓은 채로 오랜 시간 주차를 하는 이들도 눈에 띈다.사람들의 인식 개선도 필요하고 인프라도 늘어야 하고 관리도 제대로 해야 한다. 막상 충전소에 가면 충전이 안 되는 경우도 많다.
전기차를 꽤 오래 탔다. 얼리어답터로서 느낀 점은? 기술이 진짜 많이 발전했다는 걸 느꼈다. 테슬라 모델3를 몰면서 정비할 게 점점 줄어든다는 점도 체감했다. 내가 교체하고 보충해야 하는 것들은 타이어와 워셔액 정도인 것 같다. 시대가 진짜 변하고 있구나 싶었다.
만일 주변에서 전기차를 산다고 하면 추천할 건가. 집에서 충전을 할 수 있다면 추천한다. 따로 시간을 내서 충전한다는 건 한두 번은 몰라도 계속 해야 한다면 보통 일이아니다. 충전하는 동안 차 안에서 책을 읽거나 자기 계발을 할 수도 있겠지. 하지만 일상은 피곤하고 일정은 애매하기 마련이다.
차에 대해 내공이 조금 있어 보인다. 튜닝에도 관심이 있나. 서스펜션이나 휠, 타이어 등에 관심이 많다. 오디오에도 눈길이 간다. 주변에 튜닝 쪽 일을 하는 분들이 있어 영향을 받았다. 다만 테슬라는 전기차라 손대기가 좀 어려웠다.
유튜브를 통해 전기차 시승도 많이 했다. 가장 인상적인 전기차는 무엇이었나. 포르쉐 타이칸 터보 S다. 제로백이 3초도 안된다. 고속 기어가 따로 들어간다는 부분도 인상적이었다. 무엇보다 디자인이 멋지다. 테슬라의 심플한 모습도 좋았지만, 타이칸은 진짜 슈퍼카 느낌이 나면서 전기차 같은 인상도 분명했다. 아기자기한 부분도 있고. 다만 주행 가능 거리는 아쉬웠다.
자동차를 좋아하는데, 제품 자체에 매력을 느끼는 건가? 운전이 스피드를 좋아하는 건가. 다 좋아한다. 바람 쐬는 드라이브도, 드래그 레이스처럼 쾌감 넘치는 경주에도 관심이 있다. 레이스에 나가보고 싶은 생각도 있다. 예쁘게 꾸미는 것도 좋아한다. 로우 라이더(Low Rider) 같은 스타일을 너무 좋아한다. 정비도 즐기는 편이고. 자동차와 관련된 모든 것을 사랑하는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리뷰할 때 보면 굉장히 신나 보이더라. 자동차 이야기를 할 때 즐겁다. 차 이야기로 며칠을 보낸 적도 있다. 지금도 지인들, 매니저와 차와 관련된 얘기를 자주 한다. 자동차 동호회에도 많이 나갔다. 늘 궁금한 점이 있고, 정보 공유하는 걸 좋아하기 때문이다.
그런 현우의 드림카는 무엇인지 궁금하다. 테슬라 사이버트럭이다. 계약금을 넣어놨다. 무엇보다 디자인이 너무 끌린다. 우주에나 있을 것 같지 않나. 차체의 소재도 흥미롭다.나는 좀 독특한 게 좋다. 로버 미니도 드림카다. 올드카이기 때문에 차를 끊임없이 손보면서 타야 할텐데, 그것조차 재미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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