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8. 19. 20:28ㆍ푸드
일상 생활을 정신없이 하다보면 어느 순간 나도 모르게 ‘아, 떠나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코로나 이전 에디터C는 주말이 되면 가방 하나 둘러메고 가까운 일본으로 혼자 여행을 떠나 스트레스를 해소 하곤 하였는데요. (자주는 아니지만요) 요즘들어 낯선 여행지에서 느끼는 미식의 즐거움이 그리워지곤 합니다.
혼자 떠난 일본 여행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뭐니뭐니해도 간결한 차림새와 깔끔한 플레이팅이 특징인 일식! 맛있는 일식의 세계로 떠나고 싶지만, 당장 해외는 갈 수 없고 한국에서 현지의 그 맛을 느낄 수 있을까? 고민인 혼밥러들은 주목해주세요. 마치 일본에 온 듯한 느낌을 느낄 수 있는 매장들을 소개합니다.
01. 멘야준
감칠맛 나는 소금라멘의 정석
첫 번째로 소개드릴 매장은 닭육수를 베이스로 하여 소금으로 맛을 잡은 시오라멘을 판매하는 ‘멘야준’입니다. 매장의 단일메뉴인 시오라멘은 짜기보단 감칠맛으로 표현되며, 라멘의 본고장 도쿄에서 직접 전수받은 전통 그대로의 맛을 느낄 수 있는데요. 바 형식의 테이블에서 시원한 맥주와 함께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Signature Menu
▶시오라멘 9,000원
▶고기밥 3,000원
02. 지구당
마음이 따듯해지는 규동
두 번째 매장은 혼밥하기 딱 좋은 일식당, 지구당입니다. 주방을 중심으로 개인 테이블 없이 나란히 일렬로 앉아야 해서 음식에 집중하기 더없이 좋은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요. 또한 지구당은 규동 전문점으로 반숙달걀을 젓가락으로 골고루 펼친 후 고기와 밥과 함께 떠서 크게 한 입 맛본다면, 다른 매장에서 사이드로 맛보았던 규동과는 차원이 다른 맛을 느낄 실 수 있습니다.
Signature Menu
▶규동 6,500원
▶텐동 6,800원
03. 야끼소바니주마루
현지의 맛이 그대로 살아있는 야끼소바
마지막 매장은 조리과정을 오픈 키친으로 구경할 수 있어 기다리는 재미가 있는 아담한 일식당인 ‘야끼소바니주마루’ 입니다. 식당의 인테리어와 가게 분위기가 마치 일본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데요. 직접 자가제면을 하며 재료 또한 현지의 맛을 살리기 위해 엄선하여 사용하는 이곳에선 최고의 야끼소바를 맛볼 수 있습니다.
Signature Menu
▶야끼소바시오(소금) 9,000원
▶야끼소바소스 9,000원
※ 매장 별 영업시간은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에 따라 변동될 수 있음으로 방문 전 전화로 확인해보시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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