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를 달굴 4편의 작품

2022. 10. 5. 20:41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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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기 다른 개성으로 세상을 바로는 네 편의 영화를 소개한다.


잔잔한 여운을 가져다줄 개막작
바람의 향기
 
'이란영화'라는 단어 자체에서 느껴지는 어색함이 있다. 하지만 이와 달리 이란은 휴머니즘 영화 강국으로 다양한 사회적 현상과 인권 관련 영화들을 꾸준히 세상에 내놓았다. 이번 부산 국제 영화제 개막작으로 상영되는 <바람의 향기> 역시 이와 같은 영화다. 외딴 시골에서 일어나는 일들 하나하나에 따뜻한 의미가 녹아있고 진한 여운을 남기며 영화는 마무리된다. 1시간 30분 동안 인간애를 느끼고 싶다면 좋은 선택이다. 자세히 보러가기

시대의 아름다움과 야만성을 동시에
개미 대왕
 
이탈리아 근현대 사회를 다룬 영화. 감독 지아니 아멜리오는 1960년대 당시 사회의 현실을 그려냈다. 주인공은 작가이자 개미 연구가로, 개미 사회와 인간 사회를 비교하는 한편 성소수자로서 억압받는 현실에 괴로워한다. 당시 사회가 어떤 모습의 양면성을 보였는지 알고 싶다면, 그리고 당시 패션을 완벽하게 고증하는 이탈리아 영화 특유의 미장센을 보고 싶다면 추천한다. 자세히 보러가기

내가 알던 네가 아냐
한 남자
 
부산 국제 영화제의 폐막작. 동명의 소설을 영화로 옮긴 작품이다. 영화는 자신이 사랑했던 남자가 사실은 이름도, 얼굴도 모두 다름 사람이었다는 사건에서 출발한다. 내가 알던 사람의 정체가 한 순간 알 수 없는 사람이 되었을 때 우리의 기분은 어떨까? 여기에 욕망과 집착이 함께 하며 정체성에 대한 진지한 질문이 이어지는 영화다. 자세히 보러가기

블랙 코미디와 공포를 섞으면 어떨까?
더 메뉴
 
영화제 최고의 화제작인 작품이다. 코믹호러 장르를 대표하는 마크 밀로드 감독의 네 번째 작품이다. 안야 테일러 조이, 니콜라스 홀트, 랄프 파인즈 등 호화 캐스팅을 자랑한다. 까다롭기고 소문난 유명 셰프의 초대로 방문한 레스토랑에서 펼쳐지는 기괴한 사건을 담았다. 음식, 코믹, 호러 그리고 풍자가 한 영화에 담길 수 있을까? 올해 토론토영화제에서 큰 호응을 이끈 작품이니 꽤 재미있을 것이다. 자세히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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