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0. 15. 14:17ㆍ문화
송중기가 tvN 〈빈센조〉 이후 약 1년 반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옵니다. 일찌감치 캐스팅 소식을 전하며 기대감을 높였던 JTBC 〈재벌집 막내아들〉을 통해서인데요. 현재 JTBC 토일드라마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이 끝나면 전파를 탈 예정입니다.
이 드라마는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데요. 사실 제작 이야기가 나온 건 벌써 3년 전인 2019년입니다. 원작자와 판권 계약까지 마친 상황이지만, 이듬해인 2020년에도 JTBC 편성이 유력하다는 소식 말고는 캐스팅 라인업조차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2021년 송중기가 주인공 역을 제안받고 이를 검토 중인 것이 알려지자 배역들이 차곡차곡 정리되기 시작했습니다.
송중기, 이성민, 신현빈이 출연을 확정한 〈재벌집 막내아들〉은 사전제작 드라마입니다. 원래는 올 상반기 방영을 계획했지만 편성이 하반기로 미뤄졌습니다. 그만큼 완성도에도 신중을 기하는 모습인데요. 그래서인지 이번 편성은 매우 파격적입니다. 지금껏 K-드라마 역사상 본 적 없는 '금토일' 드라마가 탄생하게 됐습니다. 보통 '주말드라마' 하면 토일 드라마를 떠올리고 최근 몇 년 사이 금토 편성도 안정화했지만, 특집이 아닌 이상 '금토일' 주 3회를 방영한 드라마는 없었습니다.
이 같이 여러 소식들로 드라마 팬들의 기대감을 자극하는 〈재벌집 막내아들〉. 내용은 이렇습니다. 총수 일가의 오너 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 윤현우가 재벌가 막내아들 진도준으로 회귀한 후 벌어지는 일을 그리죠. 시간적 배경은 격변의 80년대, 미스터리와 음모는 물론 현실적 기업 승계 싸움까지 담을 전망입니다. 송중기가 윤현우와 진도준 1인2역을 맡고, 순양그룹 총수 진양철을 이성민이 연기합니다. 순양가 삼형제를 필두로 한 열네 가족 역에도 윤제문, 김정난, 조한철, 서재희, 김영재, 정혜영, 김신록, 김남희까지 쟁쟁한 배우들이 포진했습니다. 판타지 회귀물인 터라 실사화 구현이 쉽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우려도 들지만, 이런 출연진이라면 연기 보는 맛은 무조건 보장될 것 같네요.
제작진 측은 극 중 저마다의 욕망을 감춘 캐릭터들은 정상의 자리를 쟁취하기 위해 서로와 맹렬히 대치할 것이라고 귀띔하며 "가족과 가문이라는 전쟁터에서 치열하게 승계싸움을 벌이는 이들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할 것"이라고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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