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디저트 전성시대! 디저트 트렌드 엿보기
2022. 10. 20. 19:24ㆍ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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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만 먹고 헤어지긴 아쉽다. 식사 후 커피 한 잔과 보기 좋은 디저트까지 맛봐야 제대로 끝난 기분. 아예 밥 대신 디저트를 찾는 이들 또한 적지 않다. 그야말로 ‘디저트 전성시대’.
인싸디저트 SNS에서 입소문을 타고 지금 가장 핫한 디저트로 자리매김한 6가지 메뉴의 ‘찐맛집’을 찾았다.
1 색다른 도넛을 맛보고 싶다면
베이비칙도넛
통통한 아이의 볼을 닮은 도넛이 즐비한 곳. 한남동에 새롭게 문을 연 미국식 도넛 가게 베이비칙도넛이다. 귀여운 의미를 담은 이름처럼 인테리어와 도넛 패키지 역시 아기자기하게 꾸몄다. 21가지 도넛 중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 건 상큼한 방울토마토와 바질 크림의 조합이 인상적인 ‘바질 토마토’다. 이 외에도 기본에 충실한 ‘클래식 바닐라 크림’과 크림치즈를 넣은 ‘베이글’, 캐러멜 팝콘을 올린 ‘로투스 크림’, 올리브와 후추 덕에 짭짤한 ‘올리브’ 등 맛은 물론 보는 재미까지 더한 도넛들이 가득해 하나만 고르기 어려울 정도. 게다가 아이스크림을 추가해 도넛을 찍어 먹으면 ‘먹잘알’이 되는 건 시간문제다. 주소 서울시 용산구 한남대로27가길 26-16 1층 문의 02-000-1001
2 크루아상과 도넛이 하나로
오우드
장황한 설명을 덧붙이지 않아도 그 자체로 편안한 공간을 꿈꾼다는 카페 오우드. 이름도 특별한 의미보다는 부드러운 어감에 집중했다고. 통창으로 들어오는 따스한 햇살이 오우드가 지향하는 바를 더욱 명확히 보여준다. 그럼에도 이곳이 남다른 이유는 개성 넘치는 베이커리를 갖췄기 때문이다. 크루아상의 결을 살린 도넛, 크로넛이 대표적인 예. 마다가스카르 바닐라빈으로 직접 만든 크림을 넣은 ‘커스터드 크림 크로넛’과 발로나 초콜릿을 사용한 ‘초콜릿 커스터드 크로넛’, 짭짤하면서도 고소한 크림치즈 본연의 맛을 살린 ‘시나몬 크림치즈 크로넛’, 수제 캐러멜과 견과류를 얹은 ‘카라멜 커스터드 크로넛’ 등 총 4가지 크로넛은 오랜 시행착오 끝에 최적의 겹 수를 찾아 완성했다. 준비된 나이프로 잘라 적당량의 크림과 함께 먹어야 그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할 것. 주소 서울시 성동구 연무장길 101-1 문의 070-8844-0196
3 버터바와 아이스크림의 조화
후프커피
성수동의 조용한 골목길에 위치한 후프커피는 이색적인 분위기가 돋보이는 카페다. 아메리칸 웨스턴 콘셉트의 다양한 소품이 19세기 미국 서부로의 시간 여행을 가능케 한다. 메뉴도 콘셉트에 충실하다. 사막의 붉은 석양을 모티프로 한 커피 ‘후프 선셋’은 우유와 에스프레소 위에 묽은 핑크색 생크림을 얹어냈다. 비슷한 듯 다른 ‘후프 커피’는 기본 생크림에 후프커피만의 특별한 재료를 추가한 쫀쫀한 크림 커피다. 크림을 먼저 맛보고, 스푼으로 밑바닥까지 저어 한입에 마셔야 진정한 맛이 느껴진다. 크러스트를 구운 후 쫀득한 필링을 얹어 한 번 더 구워낸 꾸덕한 ‘버터바’는 아이스크림과도 잘 어울린다. 라테 위에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얹어주는 ‘썸머 밀크’를 함께 주문하면 일석이조의 맛을 즐길 수 있다. 주소 서울시 성동구 성덕정9가길 2 1층 문의 0507-1377-5204
4 골라 먹는 버터바
웰하우스
버터바 맛집의 원조 격인 카페 우물이 웰하우스라는 이름으로 송리단길에 새 둥지를 틀었다. 새로운 동네, 넓어진 공간 덕분에 이전과는 다른 분위기지만 발효 버터로 진한 풍미를 낸 버터바의 맛만큼은 여전하다. 이곳의 버터바는 크러스트에 비해 필링의 비중이 높아 케이크처럼 촉촉한 식감이 특징. 체더치즈를 넣은 샛노란 ‘황치즈 버터바’와 기본에 가까운 ‘스카치 버터바’가 시그너처다. 민초단의 마음을 설레게 할 ‘민트초코 버터바’, 레몬의 상큼함에 은은한 바질 향을 더한 ‘레몬바질 버터바’, 맥주를 부르는 맛의 ‘대파마늘 버터바’ 등 다른 곳에선 볼 수 없는 독특한 재료와 색감 또한 웰하우스를 알리는 데 일조했다. 더욱 쫀득한 식감을 원한다면 포장 후 ‘얼먹’을 추천한다. 주소 서울시 송파구 오금로16길 10 2층 문의 0507-1331-1816
1 푸딩에 진심인 곳
목화씨라운지
일본 유학 후 푸드 스타일리스트로 일하던 대표가 작업실 겸 카페로 시작한 목화씨라운지는 일본과 파리 느낌을 합친 듯한 빈티지 감성이 돋보이는 공간이다. 평소 하나씩 모은 소품들과 일본에서 공수한 아리타 접시, 독특한 디자인의 커틀러리가 즐비해 사진 찍을 맛이 난다. ‘재료비는 절대 아끼지 않는다’는 철칙 아래 가장 자신 있는 메뉴만을 선보이는 곳이기도 하다. ‘커스터드푸딩’은 마다가스카르 블랙 고메 등급의 바닐라빈과 프랑스산 에쉬레 버터, 동물성 생크림 등 최고급 재료만 사용한다. 쌉쌀한 캐러멜 소스가 푸딩의 단맛을 중화해 마지막 한입까지 깔끔한 마무리를 돕는다. ‘호지차 크림 치즈케이크’는 밀가루 대신 발로나 화이트 초콜릿을 사용해 밀도 높은 치즈의 맛을 선사한다. 프랑스 티 브랜드 마리아쥬 프레르의 마르코폴로 홍차와 특히 잘 어울린다. 주소 서울시 마포구 성미산로29길 23 문의 02-332-5576
2 궁극의 겉바속촉
조앤도슨
<작은 아씨들>의 조 마치와 <타이타닉>의 잭 도슨. 공간 크리에이터로 일하던 대표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 속 캐릭터들의 이름을 따서 오픈한 조앤도슨은 그의 취향이 오롯이 반영된 공간이다. 곳곳에 놓인 소품과 식기 또한 오랜 기간 직접 수집한 애정 담긴 물건이라고. ‘클래식 프렌치토스트’와 ‘치즈케이크’, ‘밀크티’를 포함한 메뉴 역시 마찬가지. 달걀물에 적신 빵을 하루 동안 숙성한 후 버터 두른 팬에 굽고, 윗면에 황설탕을 뿌려 다시 오븐에 구워낸 프렌치토스트는 가히 정성 어린 맛이 인상적이다. 우선 캐러멜 시럽에 적셔 한입 맛본 뒤 깔끔한 맛을 돋우는 영국 말돈 소금에 찍어 먹는 것이 이곳 프렌치토스트를 제대로 즐기는 방법이다.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41길 31 1층 문의 0507-1314-1043
3 달콤 짭조름한 토스트
헤미안
해방촌과 경리단길을 가르는 대로변에 위치한 헤미안은 분주한 삶 속 자유로움을 꿈꾸는 브런치 바다. 인테리어 역시 노출 콘크리트에 커스텀한 명화를 더해 보헤미안 하면 떠오르는 앤티크하고 에스닉한 분위기를 살렸다. 낮에는 브런치 바, 저녁에는 와인 바로 운영되는 만큼 시간대별 메뉴가 조금 다르다는 점은 참고할 것. 브런치 타임에는 ‘피스타치오 감자 그라탕’과 ‘프렌치토스트’가, 디너 타임에는 이때만 주문 가능한 ‘치킨 프렌치토스트’가 가장 인기다. 특히 하루 전날 특제 달걀물로 숙성한 빵 위에 바질에 절인 닭다리를 구워 올린 치킨 프렌치토스트는 레드 와인과 궁합이 좋다. 푸짐한 양 덕에 든든한 한 끼 식사로도 손색없다. 주소 서울시 용산구 녹사평대로 250 1층 문의 0507-1361-3609
4 다채로운 푸딩의 맛
페블스
입구부터 키치한 무드가 물씬 풍기는 페블스는 오리지널 커스터드푸딩, 치즈나 초코, 밀크티를 넣은 푸딩, 제철 과일을 듬뿍 올린 아라모드 등 푸딩의 모든 것을 갖춘 곳이다. 일본 유학 중 만난 선후배가 의기투합해 당시 즐겨 먹던 푸딩의 맛을 재현해냈다. 총 8가지의 푸딩은 각 재료의 특성에 따라 맛부터 알록달록한 모양새까지 세심하게 신경 써 완성한다. 예를 들어 ‘몽블랑푸딩’은 푸딩 위에 올라가는 밤 크림의 비중을 늘리고, ‘피스타치오푸딩’은 고소한 맛을 살리기 위해 묵직한 식감에 집중하는 식이다. 일본에선 대중적인 메뉴라는 ‘푸딩 아라모드’는 달달한 푸딩과 상큼한 과일이 입안에서 기분 좋게 어우러진다. 푸딩 맛집으로 소문난 탓에 주말에는 웨이팅이 필수. 원격 줄 서기 앱인 ‘테이블링’을 이용하면 적은 기다림으로 달콤한 푸딩을 만날 수 있다. 주소 서울시 마포구 연남로3길 23 1층 문의 인스타그램 @pebbles_seoul
1 소금과 버터, 크림이 완성한 단짠
로와이드
‘평온한 휴식을 위한 공간’을 표방하는 로와이드는 30여 가지 베이커리 메뉴와 20여 가지 음료를 갖춘 카페다. 2층짜리 주택을 개조한 이곳에선 당일 생산, 당일 판매를 원칙으로 매일 갓 구워낸 빵을 만날 수 있다. ‘맛있고 건강한’ 빵을 위해 유기농 밀가루와 프랑스산 고메 버터만 사용한다. 소금빵에 달콤한 크림을 넣어 완벽한 단짠을 완성한 ‘우유 소금빵’과 ‘옥수수 소금빵’이 대표 메뉴. 진한 트러플 향이 입안 가득 퍼지는 ‘트러플 소금빵’은 로와이드만의 특색 있는 소금빵이다. 마실 거리에도 공을 들였는데, 그중 직접 만든 바닐라 시럽을 넣은 ‘로우 라떼’, 에스프레소 베이스의 ‘와이드 라떼’, 라테 본연의 맛을 강조한 ‘로와이드 라떼’ 등 카페 이름을 딴 3가지 커피는 어떤 빵과도 찰떡궁합을 자랑한다. 주소 서울시 성동구 서울숲2길 22-1 문의 070-4910-2217
2 소금빵의 정석
오파토
해방촌에 위치한 오파토는 클래식한 유럽 감성이 돋보이는 브런치 카페다. ‘얼리버드 밀’을 슬로건으로 내세우는 만큼 매일 아침 갓 구운 빵과 브런치를 제공하는데, 아침이 주는 행복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되도록 일찍 방문하는 것이 좋다. 토스트와 샌드위치, 수프 같은 기본적인 메뉴지만 직접 만든 빵을 사용해 모든 재료가 입안에서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3일 간격으로 바뀌는 ‘데일리 수프’도 꼭 맛볼 것을 추천한다. 질 좋은 버터와 밀가루로 완성한 식사빵도 좋지만 오파토의 명성을 널리 알린 메뉴는 단연 ‘소금빵’이다. 고소한 버터와 짭짤한 소금이 적절한 균형을 이룬다. 겉도 속도 촉촉한 편인데, 먹기 전 160℃의 에어프라이어에서 2~3분 정도 데웠을 때 최상의 식감을 내기 위함이라고. 더욱 여유로운 식사를 위해 10월 중 바로 옆 건물로 공간을 확장할 예정이다. 주소 서울시 용산구 신흥로12길 1 1층 문의 0507-1361-4890
3 육즙 가득 미트파이
뚜르띠에르
프랑스어로 ‘파이를 굽는 틀’을 뜻하는 뚜르띠에르는 한국식 미트파이 맛집으로 유명세를 얻은 곳이다. 와인 다이닝 퍼블릭키친에서 판매하던 떡갈비 파이가 단독 메뉴로 등극했다. 뚜르띠에르의 ‘미트파이’는 전통적인 담양 떡갈비 레시피를 그대로 따랐다. 직접 손질한 한우에 사과, 표고버섯, 대파 등 17가지 재료로 만든 수제 달임 간장을 더해 오래도록 손으로 치대 완성한 떡갈비는 접착제 역할을 하는 물이나 전분, 달걀을 일절 넣지 않아 본연의 맛에 충실하다. 한입 베어 무는 순간 입안 가득 퍼지는 육즙을 바삭한 페이스트리가 감싸준다. 함께 판매하는 ‘마롱 페이스트’를 곁들여 단짠으로 즐겨도 좋다. 주소 서울시 성동구 왕십리로2길 30 1층 문의 0507-1418-8287
4 쫀득한 미국식 파이
파이인더샵
한적한 연남동 골목길에 위치한 파이인더샵에선 다양한 미국식 파이를 맛볼 수 있다. 두툼한 두께를 자랑하는 파이는 맨 아래층의 타르트지 위에 쫀득한 식감의 버터바를 얹은 뒤 여러 재료를 더해 전체적인 맛의 어우러짐에 신경 썼다. 일명 ‘츄이 파이’라 불리는 13가지 파이와 식사 대용으로도 손색없는 4가지 세이버리 파이가 준비돼 있다. 시그너처 메뉴는 달콤한 밀크 초콜릿과 치즈 케이크가 사이사이 박힌 바닐라 크림, 직접 졸인 딸기잼을 차례로 얹은 ‘스트로베리 치즈 케이크 파이’. 쌉싸름한 말차 크림이 들어간 ‘말차 마카다미아 파이’와 새콤달콤한 풍미의 ‘애플 사워크림 파이’도 인기다. 올라 가는 재료에 따라 무궁무진한 맛을 내는 파이처럼 다채로운 공간 구성도 눈길을 끈다. 주소 서울시 마포구 성미산로27길 26 문의 070-8837-0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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