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림 아버지의 뭉클한 축사부터 강남 모자이크 사건까지! 김연아 결혼식 그 후 이야기.zip

2022. 10. 28. 19:12연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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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김연아와 고우림의 결혼식은 그야말로 '국혼'이라 불릴 만큼 폭발적인 관심 속에 치러졌습니다. 참석한 하객들은 물론 신부 김연아까지 아낌 없이 식장 모습을 대방출하는 넉넉한(?) 인심을 뽐냈죠. 
 

 
그 덕에 결혼식 현장에서 벌어진 많은 사건들이 공유됐습니다. 먼저 피겨 스케이팅 선수 최다빈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두 사람의 결혼식 영상을 올렸는데요. 신랑신부 동반 입장부터 결혼 서약, 고우림 소속 그룹 포레스텔라가 부른 축가 모습 등을 볼 수 있었죠. "형부 눈에서 꿀이 떨어지더라"라고 그날의 분위기를 전한 최다빈은 "어른들이 결혼식에 가서 왜 눈물을 흘리는지 그 마음을 조금 알 것 같다"라고 하기도 했습니다.
 

 
피겨 '올 타임 레전드' 김연아의 결혼식을 축하한 건 국내 팬들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까지 발벗고 나섰는데요. IOC 공식 홈페이지와 SNS 계정에는 "2010 밴쿠버 올림픽 금메달, 2014 소치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김연아가 22일 성악가인 고우림과 서울 신라호텔에서 결혼했다"라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이들은 "흰색 웨딩드레스를 입은 김연아의 모습이 자신의 별명인 '아이스 퀸' 같았다"라고 평했네요.
 

 
재미있는 해프닝도 있었습니다. 같은 빙상 스포츠 선수인 이상화도 결혼식에 참석했는데요. 이상화의 남편인 강남도 같이 있었을 거라고 예상하는 것이 당연하죠. 그런데 결혼식장 앞에서 찍힌 취재진 사진 속 이상화 곁 한 남성의 얼굴이 모자이크된 채 보도된 거예요. 이를 접한 모두가 "왜 강남 얼굴을 모자이크 하느냐"라며 웃음을 터뜨렸죠.
 

 
이를 두고 강남이 해명 아닌 해명을 했습니다. 25일 유튜브 채널에 올린 '모자이크 논란, 해명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서인데요. 강남은 "(모자이크 때문에)연락이 많이 온다. 그런데 굳이 '나 아니다'라고 하는 것도 웃기다"라고 입을 열었습니다. 알고 보니 사진 속 모자이크 처리된 남성은 이상화의 매니저였다는데요. 강남은 이날 스케줄 때문에 참석하지 못했다고 하네요.
 
김연아와 고우림의 결혼식은 주례 없이 진행됐습니다. 대신에 고우림의 아버지 고경수 목사가 축사를 낭독했는데요. 3개월 전 결혼 발표 후 호칭이 '우림이 아빠'에서 '연아 시아버지'라고 바뀌었다고 너스레를 떤 그는 "지금 자신들의 삶이 의지와 노력 만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닌 많은 분들의 도움과 협력으로 이루어진 것을 알기에, 앞으로 두 사람이 한 가정을 이루고 각자의 경험을 하나로 모으면 더 멋지고 더 예쁘고 더 사랑스러운 삶의 여정이 될 것이라고 저는 믿습니다"라고 김연아와 고우림의 앞날을 축복했어요.
 

 
결혼 후 김연아의 행보는 분명했습니다. 2018 평창기념재단의 '플레이 윈터 스포츠 아카데미'의 피겨 부문 강사로 취임하며 교육자로서의 길을 걷기로 했는데요. 플레이 윈터 스포츠 아카데미는 동계 스포츠 활성화와 비인기 동계종목 선수 저변 확대를 위한 평창동계올림픽의 핵심 레거시 사업입니다. 사실 김연아는 이 행사가 시작된 지난해부터 강사로 참여하고 있죠. 당시엔 전설의 쇼트 프로그램 '죽음의 무도'를 주제로 수업을 진행했고요. 이 수업을 듣고자 하는 '연아 키즈'의 경쟁도 치열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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