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1. 7. 20:17ㆍ연예인
"둘이 친했었어?" 연예계에서 발견되는 뜻밖의 친분은 그 자체로 화제인데요. 가수 지코가 의외의 인물과 예상치 못한 상황에 만나, 짧은 시간 인터뷰하는 웹 예능, '5분만' 시즌2에 배우 도경수가 1화 게스트로 등장했습니다. 최근 도경수는 KBS2 수목 드라마 〈진검승부〉에서 검사계의 이단아로 불리는 '진정'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어요.
도경수는 2012년 엑소 멤버 디오로, 지코는 2011년 블락비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했습니다. 1993년 1월생인 도경수는 1992년생인 지코와 친구 사이에요. '5분만' 영상에서 지코는 도경수를 만나 "사실 많은 분이 저희가 같은 앵글에 잡혔다는 것만으로 신기하게 생각하실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에 격하게 공감한 도경수는 "친하다고 하면 엄청 놀란다. 너무 다르니까"라고 받아쳤어요.
그러면서 지코는 "신사와 망나니"라고 자신들의 캐해(캐릭터 해석)를 덧붙여 웃음을 안겼습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실제 성격을 밝히기도 했는데요. 지코는 "평소에 경수씨가 되게 와일드하다"라며 도경수가 '툭툭' 행동하는 모습을 따라 했어요. "저는 조금 쫄탱이에 쫄보다"라는 지코의 말에 도경수는 "의외로 애교도 많다"라고 인증했습니다. 알고 보니 반전된 갭 모에가 있었던 거죠.
친한 친구가 갑자기 꾸미고 오면 어색해하면서 놀리기도 하잖아요. 이들 역시 다르지 않았습니다. 방송 때문에 멀끔하게 차려입은 도경수를 보며 "(맨날) 같은 옷, 같은 모자에 신발 구겨 신고 터벅터벅 다니는 것만 보다가 연예인을 보는 그런 (느낌)"이라고 하자 도경수도 지코를 향해 "진짜 낯설다"라고 쑥스러워했습니다.
평소 핸드폰을 잘 보지 않는다는 도경수. "제 핸드폰에는 제 사진이 한 장도 없다"는 그의 말에 지코는 "내 핸드폰에는 있다"라고 귀띔했습니다. 도경수는 다급하게 자신도 지코의 엽사를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코만 가지고 있다는 귀한 사진에는 비니와 액세서리를 한 도경수의 모습이 담겼다는데요. 지코는 "그게 진짜 귀엽다"라고 했습니다. 도경수에게 공개 여부를 물어봤지만, 절대 안 된다고 했다고. 팬들은 평소 장신구를 잘 착용하지 않은 도경수의 취향을 알기에, 사진을 공개해달라는 반응을 남겼어요. 상상만으로도 귀여워하면서 말입니다.
사실 두 사람의 우정은 양쪽 팬들도 잘 몰랐다고 하는데요. 투 샷이 여전히 믿어지지 않는다구요. 영상을 보면 생각보다 훨씬 더 편하고 친해 보이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겁니다. 친한 가수들끼리는 암묵적으로 협업해야 하는 법칙(?)이 있는 거 아시죠? 콜라보 소식이 하루빨리 들려오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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