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8. 21. 01:25ㆍ생활정보
이제는 조금 다른 관점으로 소비를 이어가 볼까 싶었다면 잘 찾아오셨습니다. 오늘은 고유한 색채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서울의 수많은 큐레이션 숍들 중 ‘사물’, ‘음악’, ‘안경’ 이라는 키워드를 가진 세 공간을 소개할게요.
01. [사물] 소셜 라이프 오브 띵즈
"삶 속으로 들어온 사물들"
지난해 11월, 성북천 근처의 한적한 골목길에 문을 연 큐레이션 숍 <소셜 라이프 오브 띵즈>. ‘삶 속으로 들어온 사물들’이라는 모토 아래 매 계절마다 하나의 주제전이 열립니다. 기획된 테마에 맞춰 가구와 조명, 서적, 공예품 등이 정교하게 배치되고 관람객은 이를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지요. 세련된 감도를 유지하되, 따뜻한 나무 소재의 사용이나 키친 섹션 등을 통해 아늑한 일상의 장소와 멀게 느껴지지 않도록. 차가운 상업 공간이 아닌 취향 좋은 누군가의 집이나 작업실에 놀러 온 느낌이 드는 곳 입니다.
위치서울 성북구 삼선교로16길 26-3운영화, 토 1:00~7:00기타 입장료5,000(음료 한잔 제공)
@social.life.of.things
02. [음악] 팝시페텔
"알아가며 가까워지는 나의 음악"
가치 있는 음악들을 선별해 소개하는 ‘팝시페텔’은 음악을 중심에 둔 일종의 문화공간입니다. 로엔, CJ E&M, 아이리버 등을 거치며 음악 업계에서 20년 넘게 몸 담은 김경진 대표가 오랜 시간 수집한 음반과 DVD 등을 판매하고 흥미로운 주제의 음악 강좌를 진행하고 있지요.
어느 음악 덕후의 서재 혹은 사무실이 연상되는 팝시페텔에서 음악을 둘러싼 다채로운 스토리 맥락을 이해하다 보면, 익숙했던 음악에도 이전보다 한층 깊고 섬세한 애정이 생겨나게 될 거에요.
위치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4길 44-7 한솔빌딩 102호운영매일 12:00~20:00
@popsipetel
03. [안경] 라시트포
"안경의 매력을 해석해주는 곳"
서울숲 바로 옆에 위치한 라시포는 안경을 취급하는 편집숍이에요. 이곳은 ‘우리가 쓰고 싶은 안경’이라는 전제하에 다양한 브랜드와 디자인을 소개해 주고 있지요. 라시트포 LACITPO라는 이름 자체도 안경을 표현하는 OPTICAL을 거꾸로 뒤집은 거라는 걸 눈치채셨는지요? 라시트포 매장은 영화 <킹스맨>에 등장하는 테일러 숍에서 초기 모티프를 가져왔다는데 과연 공간 구석구석에서 ‘오래된 것의 가치’를 녹여내고자 한 노력이 느껴집니다.
위치서울 성동구 서울숲2길 14-1 (*분당구 정자동에도 지점이 있다.)운영매일 11:00~21:00
@lacitpo_optical
출처 : the ed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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