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직구 꿀팁, 나만 몰랐어? '초보에서 고수까지, 해외 쇼핑 팁 7'

2022. 8. 21. 01:37생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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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갖고 싶은데, 아직 국내 출시가 안됐대'. 이런 아쉬움을 한 방에 해결해 줄 치트키가 바로 '해외직구'인데요. 안 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하는 사람은 없다는 해외직구. 쇼핑에 필요한 건 개인통관고유부호와 구매에 사용할 카드, 딱 두 가지에요. 지금부터 아래 항목을 잘 읽어보고 단타로 고수되는 해외직구, 시작해볼까요?

01. 개인통관고유부호, 없으면 안되나?
"2019년부터 반.드.시 기재해야 하는 필수 항목"

해외 직구로 구매한 제품은 반드시 '내가 사용하려고 구매했다'는 점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실제 수하인 확인이 필수인데요. 개인통관고유부호는 물품의 여권 번호라고 생각시면 됩니다. 구매 시 이 번호를 기재하지 않으면, 수하인 확인이 어려워 명의도용이 되기도 하고, 미화 150달러 이하의 제품을 구매했을 때 구매한 제품이 인천 공항을 통과하면서 관, 부가세가 부과되지 않는 물품통관 혜택을 누릴 수 없어요. 국세청 개인통관고유부호 유니패스 사이트에서 본인 인증만 하면 신속하게 발급 받을 수 있답니다. 알파벳 p 자로 시작하는 고유부호를 발급 받았다면, 이제 마음껏 쇼핑을 즐길 시간. 본인 명의의 휴대폰 번호가 있다면, 미성년자도 발급 받을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02. 배대지야, 도와 줘!
"한국으로 배송되지 않는 물건, 방법이 없을까?"

방법이 있습니다. 이럴 때 이용하는 것이 바로 '배송대행 서비스'인데요. 호주에서만 판매하는 제품을 사고 싶은데, 호주 로컬 지역으로만 온라인 주문이 가능한 제품이라면? 이럴 때 '호주 배대지'를 한 번 검색해보세요. 1차로 물건을 받을 수 있는 현지 주소를 서비스하고 2차로 수출입 통관까지 관리해주는 업체를 찾을 수 있을 거에요. 배송대행서비스를 이용하면 그야말로 국내에서 구할 수 없는 물건을 득템할 수 있는거죠.

03. 면세는 사랑입니다
"최대한 150달러 이하로 구매하려고 해"

해외직구가 '꿀'인 이유. 바로 관세가 부과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인데요. 미국 달러 기준, 150달러 이하 가격의 제품을 구매했을 때 수출입 통과 시 관세가 부과되지 않아요. 물론 배송비를 제외한 물품 가격만 이에 해당하면 되는데요. 그렇다고 이곳 저곳에서 150달러 이하 제품을 마구 구매했다가 같은 날짜에 인천 공항에 도착하게 된다면? '합산과세'라는 폭탄을 맞을 수 있답니다. 욕심 부리지 말고 천천히 하나씩 구매하는 습관, 필요하겠죠?

04. 하이드로퀴논? 내가 그걸 주문했다고?
"화장품 구매할 때, 이 성분을 확인하자"

화장품을 구매했는데, 수입통관이 몇 일째 걸리는 경우가 있어요. 왜 그럴까요? 바로 화장품의 성분 때문일 수 있는데요. 예를 들어 하이드로퀴논(hydroquinone)처럼 해외에서는 화장품 성분 인증이 허가되었지만, 국내에서는 의약품으로 규정된 아주 어려운 이름의 성분인 경우이지요. 이런 경우 자가사용 목적의 의약품으로 간주될 수 있어요. 대외무역관리규정상 면세 통관 범위 수량일 경우 수입 승인에서 풀려날 수 있는데요. 6병, 혹은 3개월 복용치까지 허용한다고 합니다. 번거로움을 방지하려면 화장품 구매는 성분 확인이 필수라고 할 수 있겠죠? 가급적이면 소량만 구매해 보세요.

05. 반품했어? 환급도 받아야지!
"수입 후 6개월 이내 반품했을 때"

직구한 물건이 마음에 들지 않아 판매처에 반품을 했다면, 국세청에 환급 신청도 잊지 마세요. 수입한 날짜에서 6개월 안에 반품 신청한 경우, 지불했던 관세도 환급 받을 수 있어요. 반품 한 지 5년 이내 물품까지 관부가세 환급이 가능하다고 해요. 혹시 물품 가격이 미국 달러 기준 1천 달러를 초과한다면, '수출신고'를 하고 반품 하시면 환급이 가능합니다. 국세청 전자통관시스템 유니패스에서 공인인증서를 등록해 간편하게 환급을 신청할 수 있어요. 약 열흘 안에 환급 처리가 된다고 하니, 정말 신속하죠?

06. 옷이 사이즈가 안 맞는데, 당근 마켓에서 팔까?
"면세 받은 물품의 재판매는 불법!"

해외직구는 반드시 수하인이 사용하는 물건이라고 해서 면세 적용을 받는 개인의 수입 절차인데요. 만일 이를 어기고 단순 변심, 혹은 착오로 인한 되팔기 등은 상업적 행위로 간주되기 때문에 관세법상 밀수입죄 혹은 관세포탈죄가 적용, 처벌될 수 있어요. 중고 거래도 적발 시엔 똑같은 사안으로 처벌될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하는데요. 사이즈나 색상이 맞지 않아 반품이 필요하다면, 판매처로 다시 물품을 보내주는 것도 해외직구의 매너겠죠?

07. 관세 얼마나 나올라나?
"해외직구, 새는 돈 막는 법"

해외 사이트에서 나름 저렴하게 산다고 샀는데, 미국 달러 기준 150달러를 초과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관세청 홈페이지에서 해당 물품의 예상 세액을 바로 조회해 볼 수 있어요. 쇼핑도 좋지만, 내 돈을 지키는 일도 중요한 일이죠. 해외직구의 각종 혜택이 마련된 카드를 등록해 적립금 혜택을 받거나, 미리 예상 세액을 조회해서 꼼꼼하게 지출 관리를 하는 습관도 해외 물건 저렴하게 득템하는 고수들의 노하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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