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8. 22. 20:38ㆍ생활정보
한적한 주택가 좁은 골목길에서 우연히 발견한 멋진 가게에서, 좋은 사람을 만난 듯한 반가움에 빠진다. 가을 하늘이 높고 푸르른 이유는 물건과 감성이 넉넉한 곳에서 좋은 만남을 가지라는 뜻 아니겠는가. 서울 주택가에서 우연히 만날 수 있는 감성 충만한 편집매장 5곳을 모아보았다.
01. 논현동 인포멀웨어
"제대로 만든 물건만 모아 놓았네"
학동 공원 부근에 한적한 주택가. 어쩌다 걷게 된 골목길에 우직한 콘크리트 건물이 들어서고 그 입구에서 반기는 편집매장 인포멀웨어가 자리를 잡았다. 2만원대 데이비드 밀러 커트러리부터 입고 먹고 곁에 두는 모든 일상 용품이 가득하다. 차분한 원목 가구 인테리어는 주인장의 세련된 안목을 잘 말해주는 요소. 차가운 바람을 맞으며 걸어 들어가는 순간, 매장이 머금은 낯설고 안락한 공기에 금방 취해버리는 곳이다.
02. 경리단길 보마켓 2호점
"오래된 아파트 초입에 이런 가게가?"
붉은 벽돌의 경리단 주공아파트는 오래된 서울의 감성을 머금은 곳. 단지 초입엔 알만한 사람들은 모두 아는, '보마켓'이 있다. 야외 마당에서 한가로이 계절을 만끽하며 브런치 메뉴를 즐길 수도 있고 마켓 안에는 작고 알찬 셀렉션의 그로서리 제품들이 즐비하다. 한남동 1호점에서부터 '남산미제가게'라는 닉네임을 얻은 바 있는 보마켓 특유의 감각이 동네 산책길에 우연히 만날 수 있는 호젓한 2호점으로 다시 자리 잡고 있다.
03. 연희동 빅 슬립
"조명 가득한 정원에서 산책"
세계 각국에서 세상에 하나 뿐인 조명들이 가득한 곳이다. 조명을 이렇게나 많이 모아 놓으면, 정원을 산책하는 기분이라는 걸 경험해볼 수 있다. 낯선 이의 보물 창고를 만난듯한 환희에 조명 하나 하나를 감상하는 동안 다리 아픈 줄도, 시간 가는 줄도 모르게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처럼 모험을 즐기게 된다.
04. 서래마을 구름 바이 에이치
"엄마와 아이의 감성을 동시에"
치우고 닦고, 쓸고 정리하는. 어찌보면 평범하고 소소한 가족의 생활에 코지한 감성을 담아 엄선한 라이프스타일 용품을 소개하는 구름바이에이치. 키즈용품이 워낙 유명해 아이 엄마들 사이에서는 이미 정평이 나 있는 매장이지만, 고즈넉한 주택가에 조용히 자리 잡고 있어 산책의 여유와 쇼핑을 함께 즐길 수 있다.
05. 합정동 메종 키티버니포니 서울
"패브릭 패턴으로 즐거운 놀이"
합정동 월드컵로5길. 조용한 주택가에 독립적으로 자리를 잡은 키니버니포니 건물 안엔 상상을 뛰어 넘는 즐거움이 가득하다. 이곳의 주력 상품은 패브릭. 다양한 패턴으로 다채로운 침구, 생활용품 그리고 즐거운 DIY가 가능하다는 경험을 판매한다. 자르고 실로 여미고 다채로운 방법으로 패브릭 패턴 놀이도 즐기고, 매장에서 제공하는 라이프스타일 용품도 쇼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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