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8. 23. 21:04ㆍ푸드
아직 나가기는 조심스럽지만 대충 먹고 싶지는 않은 당신을 위해 준비했다. 심심할 때면 SNS보다 배달어플을 여는 경우가 잦아진 것 같은 요즘. 오늘은 가족, 친구들과 특별한날 방문하곤 했던 감성 가득한 레스토랑의 메뉴를 이제는 편안하게 집안에서도 먹을 수 있도록, 배달까지 가능한 레스토랑들을 엄선해 소개한다
리틀넥
집에서 즐기는 뉴욕 로컬 브런치
'리틀넥'은 미국 뉴욕 퀸즈에 위치한 작은 동네의 이름이다. 현재 수제버거 전문점 다운타우너와 도넛으로 유명한 카페 노티드를 운영 중인 이준범 대표와 이곳의 부태원 실장이 함께 뉴욕에서 생활하던 시절, 지하철을 타고 가다 우연히 내렸던 리틀넥이라는 장소의 느낌에 매료되어 그곳의 이름을 가져왔다는 영화 같은 스토리. '미국식 백반'을 만들겠다는 포부로 임하는 그들의 요리를 이제 집에서 즐겨볼 수 있다.
Signature Menu
명란파스타 & 연어포케
리틀넥의 명란파스타는 명란이 들어간 크림소스에 페퍼렌치노로 살짝 매콤한 맛을 더해 끝까지 물리지 않고 먹을 수 있다. 소스가 흐르는 국물의 느낌보단 좀 더 자작하게 졸여 되직한 것이 특징이다. 포장음식으로 인기인 연어포케는 통연어를 직접 손질해서 만드는데, 현미를 비롯해 병아리콩, 옥수수, 토마토, 톳 등 갖가지 재료들을 넣는다. 또한 스파이시소스가 살짝 가미되어 심심하지 않은 맛을 선사한다. 현미가 포만감을 주고 연어에는 단백질이 많아 건강한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좋다.
문의010-9608-9499위치서울 강남구 도산대로51길 17 1층운영매일 11:00~22:00 (L/O 14:30, 21:00), 연중무휴배달쿠팡이츠
비스트로주라
다정한 오픈키친에서 굽는 부채살스테이크
합리적인 가격으로 맛있는 스테이크를 즐길 수 있는 작지만 정다운 비스트로다. 스테이크와 다양한 파스타메뉴로 입소문이 나 이제 줄 서서 먹어야 하는 맛집이지만 나만의 공간인 집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시원한 맥주 한잔을 곁들이면 역시 집이 최고라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된다.
Signature Menu
부채살스테이크 & 허니갈릭프라이
주라의 스테이크는 한 점 입에 넣는 순간 눈 녹듯 사르르 녹아내리는 부드러움을 자랑하며, 특제소스에 찍어먹으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또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단짠의 매력을 가진 프라이도 놓쳐선 안 된다. 갈릭의 풍부한 맛을 중심으로 고소한 버터소스와 크리스피한 감자튀김이 조화로운 맛을 자아낸다.
문의02-6406-5640위치서울 마포구 와우산로23길 18-7운영화-일 10:00~21:00 Break time 15:00~17:00, 월 휴무배달쿠팡이츠, 배달의민족
아날로그소사이어티키친
특별한 날 생각나는 공간
처음 방문한 레스토랑에서 메뉴판을 볼 때면 실패하지 않기 위해 베스트 또는 시그니처메뉴를 찾느라 눈이 분주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고맙게도 이곳에선 그런 수고로움을 덜 수 있다. 조강래 대표가 이탈리아에서 거주하던 시절 맛있게 먹던 음식들을 그의 스타일대로 재해석하여 파스타와 리소토, 스테이크 등 어떤 메뉴를 시키든 기대 이상이기 때문. 이태원 골목의 숨은 강자 아날로그소사이어티키친을 소개한다.
Signature Menu
게 링귀니 & 라구 볼로네제파스타
아소키친의 인기배달메뉴 게 링귀니는 오일베이스파스타로 잘라진 꽃게 8개가 함께 나와 비주얼에서부터 이미 합격이다. 돌돌 말아 한입 맛보면 일반 오일파스타 보다 훨씬 감칠맛이 나며 입안 가득 맛있는 느끼함이 퍼진다. 뱃속에 부드럽게 기름칠을 해주는 느낌이라 속이 편해진다. 게살까지 쏙 빼먹으면 완벽한 마무리. 라구파스타는 소고기, 돼지고기, 샐러리, 양파 등 다양한 채소를 고기와 함께 넣어 소스를 만드는데 매장에서 직접 6시간씩 끓여낸다. 토마토베이스의 메뉴라 설명하긴 하지만 고기가 상당히 많이 들어가 걸쭉한 식감도 든다. 시 간과 정성을 들인 만큼 소스가 다른 곳과는 다른 깊은 맛이 나는 메뉴.
문의010-5483-5001위치서울 용산구 우사단로2길 19운영화-금 12:00~22:00(L/O 21:00), 토 12:00~23:00(L/O 22:00), 일 17:30~22:00(L/O 21:00)배달쿠팡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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