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8. 23. 21:24ㆍ푸드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 바깥나들이가 꺼려지는 요즘. 머리까지 시원해지는 디저트 한 입은 지친 몸에 주는 최고의 여름휴가 아닐까. 이번에 소개하는 곳들은 무더운 여름을 상큼하게 이겨낼 수 있을만한 시원하고 맛있는 디저트를 선보이는 맛집들이다.
가비터
사계절 내내 즐기는 푸짐한 빙수
강남 번화가 뒷골목, 커다란 빨간 문을 열면 기대 이상의 공간이 눈앞에 펼쳐진다. 다양한 컨셉의공간들이 다채롭지만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그 자체로 포토스폿이다. 커피와 와플이 시그니처메뉴지만 "빙수맛집"으로 더 유명세를 떨치는 가비터를 소개한다.
Signature Menu
자몽빙수 & 가비빙수
자몽빙수는 생자몽 하나가 통으로 올라가 마치 두툼한 연어회가 둘러진 것 같은 비주얼이 눈길을 사로잡는데, 실제로 연어덮밥이라는 별명이 있단다. 자몽퓨레와 자몽주스를 넣어 만든 얼음 덕에 끝까지 밍밍하지 않게 즐길 수 있다. 보다 달콤함을 원하는 이들에게는 달달한 쿠키를 부셔 넣은 '가비빙수'를 추천한다. '가비'는 이곳의 시그니처 캐릭터로, 쫀득한 식감의 바닐라아이스크림을 빙수 위에 올리고 초코칩으로 눈과 코를, 스트롭와플을 반으로 잘라 귀를 만들어 완성한 귀여운 디저트다.
문의02-556-1979위치서울 강남구 강남대로106길 29운영매일 11:30~23:30 (L/O 빙수 21:30 / 음료 22:30)
프레드릭베이커리
하드라떼와 빵의 이중주
어릴 적부터 일상적으로 즐겨온 하드 아이스크림이 라떼와 만났다. 얼른 한 입 먹어보고 싶은 비주얼의 이색디저트 하드라떼. 이와 더불어 수준급의 빵과 디저트메뉴들을 선보이며 한적한 송리단길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 베이커리카페다.
Signature Menu
하드라떼 & 스티키아망
하드라떼는 음료에 아이스크림을 살짝 담가 플레이팅한 메뉴로 진한 플랫화이트에 아이스크림을 담갔다. 윗부분은 쫀득한 식감으로 부드러운 우유맛이 나고 아랫부분은 쌉쌀한 에스프레소 베이스에 아삭한 소르베 같은 식감이 특징이다. 이것만 먹기 아쉽다면 스티키아망을 추천한다. 아몬드크림으로 속을 가득 채우고 꾸덕한 솔티드캐러멜을 올린 베이커리메뉴로 달달한 편이라 라떼와 궁합이 좋다.
문의02-417-2114위치서울 송파구 오금로 137운영매일 10:00~22:00, 명절 당일 휴무
녹기전에
골목을 물들이는 수제 아이스크림
아담한 공간에서 제조부터 판매까지 모두 이뤄지는 수제 아이스크림 전문점 녹기전에. 화려한 색감과 거의 매일 바뀌는 맛 라인업에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2019년 초 술이 들어간 아이스크림까지 다루는 상반된 컨셉의 2호점 '녹기전에밤'을 오픈 하면서 비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ignature Menu
발로나 다크초코 & 라즈베리
발로나초콜릿을 듬뿍 넣어 진하고 묵직한 초콜릿 맛이 특징인 '발로나 다크초코'는 초콜릿맛의 진수를 느끼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한다. 반면, 상큼한 아이스크림을 즐기고 싶은 이들에는 새콤달콤한 라즈베리의 맛에 쨍한 붉은빛이 매력적인 라즈베리를 권한다.
문의070-8829-8020위치서울 종로구 돈화문로11나길 28-1운영화-일 12:00~20:00, 월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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