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집에서 뭐 하지? "감수성 풍부한 '어른이'에게, 애니메이션 5편 추천"

2022. 8. 25. 00:19문화

728x90
반응형
728x170

신종 바이러스의 출현으로 외출도, 사람들과 어울림도 자제해야 하는 분위기가 연일 계속되고 있다. 이번 주 휴일엔 뭐 하지? 곧 발렌타인 데이인데. 걱정할 것 없다. 우리에겐 틀면 나오는 영화 스트리밍 채널이 있으니까! 초호화 액션물도 좋지만, 위트와 감동이 넘치는 매력적인 애니메이션들도 이렇게나 많다.

01. 에델과 어니스트
"난 참 운이 좋아"

1920년대 영국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러브스토리. 2차 세계대전과 같은 불안한 환경에서 흔들림없이 지켜내는 단란한 일상과 부부가 서로를 위하는 방식은 이 작품의 백미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어느 보통의 부부, 에델과 어니스트의 이야기는 격변하는 사회적 상황에서 무엇이 사랑을 지켜주는지 알려준다.

02. 일루셔니스트
"행복과 희생 앞에 놓여진 어른을 위한 동화"

갖고 싶은 것이 많은 소녀 그리고 늘 그 소원을 들어주는 늙은 마술사의 이야기다. 섬세한 그림으로 펼쳐지는 이 스토리를 소녀와 마술사의 관계를 부모와 자식의 관계로 해석하는 이들이 많다. '내가 지금 누리는 행복은 누군가의 희생이 있기 때문 아닐까'라는 생각에 빠지게 될지도.

03. 늑대개 화이트팽
"만남과 헤어짐, 행복과 불행"

북극의 황야에서 태어난 늑대개 '화이트팽'이 냉엄한 자연의 법칙에 적응해 나가며 인간의 삶과 엮이는 과정을 그린 프랑스 애니메이션. 서부 개척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 작품은 골드러시 시절을 보낸 잭 런던의 소설이 원작이다. 늑대와 개 사이에서 태어나 인간 사회를 떠도는 늑대개를 통해 인간의 잔인함과 폭력성 그리고 따뜻한 애틋함까지 투영해 볼 수 있다.

04. 겸손한 영웅 : 포녹 단편 극장
"세상엔 드러나지 않은 영웅들이 더 많아"

'포스트 지브리 스튜디오'라 불리는 포녹 스튜디오와 넷플릭스가 만나 제작한 세 가지 단편 애니메이션. 겸손한 영웅은 작은 소인국에 사는 소인들의 이야기, '카니니와 카니노', 달걀 알러지로 먹고 싶은 것을 마음 편히 못 먹는 아이의 이야기, '인생은 지지 않아', 외로운 투명 인간 남자의 이야기, '인비저블'로 구성 되었다. 각자의 핸디캡을 딛고 살아가는 작은 영웅들은 모두 우리 가족, 친구, 이웃이기도 하다.

05. 해피니스 로드
"꿈도 어른이 될까?"

'미국'을 동경하며 자란 어린 소녀가 점점 꿈에 다가가는 동안, 갑자기 돌아가신 할머니의 소식을 듣고 고향에서 지내게 되는 이야기. 꿈을 이룬다는 건 무엇일까. 어른이 되면서 꿈은 왜 멀어지기만 하는 걸까. 대만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작품은 보는 내내 포근하고 따뜻한 장면으로 가슴을 뭉클하게 만든다.

728x90
반응형
그리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