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손 가득한 환상의 맛 "서울 수제버거 맛집 BEST 3"

밥보다 빵이 당기는 주말이 가끔씩 찾아올 때가 있다. 이럴 때는 간단한 베이커리류도 좋지만 한 끼 든든하게 해결할 수 있는 버거류가 제격인데, 요즘은 패스트푸드점 보다 영양이나 신선함에 있어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수제버거가 인기다. 비록 양손이 지저분해지겠지만 가지런히 들고 먹어야 참맛이 느껴지는 매력을 가진 서울의 수제버거 맛집 Best 3를 소개한다.

비스티버거
한남동에 상륙한 정통 아메리칸 버거

Fresh & Hot'이란 모토 아래 매장에서 모든 재료를 준비하고 주문 즉시 만드는 곳. 미국식 정통 버거의 기본을 지키기 위해 그들이 하는 노력은 참으로 대단하다. 네 명의 남자들이 모여 의기투합한 브랜드라 이름이 '비스티'지만 그들이 추구하는 맛은 결코 거칠다거나 투박하지 않다.

Signature Menu
비스티버거&머쉬룸 스위스버거

비스티버거, 머쉬룸 스위스버거각 8,000원/11,000원

스매시드 기법으로 고기를 구워 특유의 불맛과 함께 바삭거리는 식감이 모두 느껴지는 비스티의 시그니처 버거. 버섯을 좋아한다면 머쉬룸 스위스버거를 추천한다. 국내에서 흔히 사용하지 않는 포타벨라버섯에 특제 소스를 넣고 수비드 공법까지 적용해 쫄깃함과 맛의 수준을 높였다.

브로스버거
홍대 수제버거 하우스의 히든젬

독특한 개성이 엿보이는 세 명의 캐릭터가 인상적인 곳. '#또올줄알았어'라는 해시태그마저 자신감 넘치는 이곳은 15년지기 친구들이 대동단결한 브랜드로, 그들의 끈끈한 우정만큼 퀄리티 가득한 맛을 선보여 버거마니아들 사이에서 꼭 가봐야 할 힙플레이스이다.

Signature Menu
브로스

브로스9,500원

화이트치즈와 베이컨, 적양파 등이 들어가 있으며 브로스 특제 크림소스가 감칠맛을 더해준다. 부드러운 빵과 재료들의 조화가 가장 기본이면서 클래식한 맛을 자랑한다.

양키스버거
문래동을 평정한 버거 힙플레이스

압구정동과 익선동에 동일한 이름의 매장을 운영중인 양키스버거의 헤드쿼터는 이들 인기지역과는 거리가 좀 떨어진 문래동에 위치해 있다. 제대로 된 버거집을 만날 길 없는 이곳에 양키스의 존재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이 독보적이다. 이곳은 피자를 비롯해 버거, 치킨, 그릴, 베이커리, 야시장 등의 대중적인 테마로 패밀리를 양산해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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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래버거&칠리치즈 베이컨버거

문래버거&칠리치즈 베이컨버거각 8,900원/9,900원

문래동의 거친 이미지를 흑미치아바타번에 트러플향을 가미해 볶은 버섯과 육즙 가득한 패티를 넣어 촉촉하고 부드러운 맛을 구현했고 문래동의 다채로움과 강인함은 쌉쌀하고 씹을수록 고소한 청겨자잎으로 표현했다. 크리스피한 베이컨의 식감과 매콤한 고기양념을 좋아한다면 양키스버거의 또 다른 시그니처버거인 칠리치즈 베이컨버거도 강력 추천이다.